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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3.10 13:18:35
  • 최종수정2019.03.10 13:18:3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옛 청주읍성 내 위치한 중앙공원과 청주 동헌을 연결해 사적(史蹟)공원으로 조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인 '중앙공원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된다.

중앙공원은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의 중심건물이었던 '동헌(시청 제2청사)'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충청도 군사 지휘본부로서 국토방위 중심지인 '충청병영'이 있던 곳이다.

시는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있었던 중앙공원과 청주목이 있었던 청주시 제2청사를 연결한 사적공원으로 만든다.

규모는 4만1245㎡로 시비 650억 원(조성비 180억 원, 보상비 470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우선 10개월 동안 현장조사와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전반적인 추진 방안을 수립한다. 이후 기본구상과 개발방향을 설정해 공원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작성 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향후 실시설계를 위한 사업의 첫 단계로 주민·전문가 의견도 수렴한다.

시 관계자는 "사적공원 조성에 따른 역사적 상징성 부여는 물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 및 보행환경제도 제공해 만남과 휴식의 장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공원에는 수령 1천 년에 달하는 은행나무 '압각수(충북도기념물 5호)'와 목조 2층 누각인 '병마절도사 영문(도유형문화재 15호)'이 있다.

조선전장기적비(도유형문화재 136호), 척화비(도기념물 23호), 의병장 한봉수 송공비, 대한민국독립기념비 등 다양한 비석도 산재하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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