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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02 22:1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G화학회사분할안(위)과 분할재무구조.

LG화학 본사 차원의 이번 결정을 놓고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LG화학 청주공장의 분위기도 술렁였다.

청주공장은 이날 본사의 이번 발표를 놓고 오전 11시에 긴급 직원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으나 대체적으로는 분사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산업재 등 크게 네 가지 사업 분야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산업재를 제외한 3개 사업 분야는 B2B 사업으로 R&D 기반의 제품 혁신 및 최상의 운영체제가 중요한 반면 산업재 분야는 B2C 사업으로 제조역량과 함께 브랜드, 마케팅, 시 가공 능력이 중요해 내부에서도 이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산업재 재도약 기회

특히 산업재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LG화학 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 분할을 통해 각자 핵심 및 인접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강한 성장 추진이 필요하다는 내부 중론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안정적 재무 구조 및 성장에 충분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고 사이클의 최저점에서 제품 및 유통의 체질 혁신과 핵심 사업에의 집중 용이하다는 내부 결론이다.

이에 따라 1천500여명에 달하는 청주공장 직원도 LG화학 기존법인에 1천200여명 정도가 잔류하고 신설법인으로 300여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산업재의 경우 울산공장이 70%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산업재 분야의 신사업 투자의 중심이 어느 지역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점은 현재 청주공장에 가용할 수 있는 유휴부지가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설 법인의 성장을 위해 이곳 청주사업장에 신사업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직원들 일부 동요

현재 청주공장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재 생산라인의 경우 생산직은 법인이 전환되는 것 말고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별도의 신설 법인인 만큼 관리부서의 경우는 새로운 관리동 신설과 함께 기존 직원들의 인사이동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돼 일부 관리부서 직원들의 동요도 일부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본사의 발표를 일부 핵심 관계자를 제외하곤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었던 터라 동요에 대비해 이날 직원 브리핑을 실시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는 신설 법인의 경우 자리를 잡기까지는 관리부서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고 기존 LG화학의 경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에 신설 법인이로 이동하게 될 경우 불이익을 보지 않겠느냐는 불안감이 무의식중에 내포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특별한 동요 없이 차분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청주공장에 발생될 시너지효과와 신규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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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