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강도 자구노력에 나섰다. 이에 발맞춰 정부와 채권단도 적극적인 회생 노력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종갑 사장과 노동조합(위원장 정종철, 김준수)은 지난 4일 이천 본사에서 회사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임원 수 감축, 희망퇴직, 무급휴가 등을 골자로 하는'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통분담 및 자구노력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이에 따라 임원진의 30%를 감축하고 임금의 경우 CEO 30%, 기타 임원 20 ~ 10% 이상 삭감키로 했으며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키로 했다. 청주공장의 경우 지난 9월 가동이 중단된 제2공장(M9라인)에서 일하던 직원 700여명은 대부분 기존 제1공장을 비롯해 3공장 등으로 재배치됐으나 이번 합의안에 해당되는 담당급 이상 10여명과 10년 이상 근속자뿐만 아니라 5천500여명에 달하는 대부분의 근로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09년 1월부터 4월에 걸쳐 2주의 무급 휴직과 12월25일부터 1월4일까지의 집단 휴가도 실시한다. 이로써 15% 이상의 실질적인 인건비 절감 효과를
경제위기의 한파가 거세게 몰아치면서 수출증가율의 급격한 하락 및 소상공인 예상경기지수가 최저치를 경신 하는 등 충북경제의 급속한 경기 위축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권영대)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충북지역 수출은 7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8%나 감소했다. 도내 월간 수출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기는 8월의 -5.3%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따라 올 1~10월 중 충북지역의 전체 수출은 81억3천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이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10월 수출을 산업별로 보면, 중화학 부문이 7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71.3%)와 전선류(-39.3%)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철강·금속(41.8%)의 선전을 무색케 했다.지역별로는 중국(-32.3%)을 비롯한 대 중화권(-27.6%) 수출이 급감하면서 아시아 지역 수출이 무려 33.6%의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일본(-19.6%), 유럽(-1.7%)지역도 수출이 줄어들었다.도내 소상공인들의 현재 체감경기 및 예상경기도 비관적이기는 마찬가지다.(재)충북중소기업
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가 복지실천여성협의회와 공동으로 5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가 여성요양보호사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김준환 충청대교수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여성요양보호사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 발제와 민경자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임동현(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전은미(초정노인전문요양원 요양보호사), 송한종(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상당지사장), 강신옥(우암시니어클럽 관장)의 토론으로, 여성요양보호사의 복지 및 인권 전반에 미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우종안 서울본부세관장이 4일 청주세관(세관장 윤남헌)을 순시하고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이 자리에서 우 세관장은 충북지역에 국내 생명과학산업의 메카로 조성되는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철저한 지원을 당부했다.그는 또 "최근 세계경제위기와 국내 환율급등 등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관세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공항공사청주지사장 등 유관기관장과의 청주공항 활성화 관련 간담회 이후 국제선 입출국 현황과 여행자 통관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또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청주공항 일부 정기노선 운항중단 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연말·연시 청주공항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청주세관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노력에 앞장설 것도 당부했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 시대를 열게 될 다목적 질량분석기 연구동 준공식이 정우택 도지사와 박준택 기초연 원장, 변재일(민주당, 청원) 국회의원, 김선옥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지원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다목적 질량분석기 연구동은, 연 건축면적 4천962㎥(1천502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첨단자동차 및 장치구축사업으로 164억원을 투자해, 15T FT-ICR(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를 비롯한 총 9종의 최신형 질량분석기와 첨단자동화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질량분석 연구 분야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박준택 기초연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장비는 분자 질량측정 정확도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을 갱신함으로써,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화학분석 연구분야에서 신천지를 여는 장비"라며 "미래 첨단과학기술의 중심지 중 하나로 힘차게 발돋움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이러한 첨단 연구장비를 설치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오늘의 준공식을 계기로 질량분석 연구 분야에서 세계 연구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적으로 한국의 과학 위상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중부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12개 공공기관의 간사기관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원 및 노조위원이 1박2일 일정으로 중부신도시 시찰에 나섰다.이번 방문은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의 취임 후 첫 혁신도시 방문으로 임원 및 선임부서장 12명과 노조위원 12명 등 총 24명이 4일과 5일 이틀간 현지 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중부신도시가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착공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전 기관의 간사기관이 직접 시찰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전의지를 확고히 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우선 4일에는 '공공기관의 바람직한 노사관계'로 특강 시간과 노사대표 간담회를 갖고 5일에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대를 방문해 이전 예정지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고 시찰하게 된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친박연대 충북도당이 3일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친박연대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3일 오후 청주시내 한 예식장에서 서청원,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와 김종호 전 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준환(51ㆍ변호사) 창당준비위원장이 도당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김 위원장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며해 "박근혜 대표의 정치철학을 이어받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치를 펼쳐 도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서 대표는 축사를 통해 "현 집권당은 박 대표를 도왔다는 이유로 친박연대 등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을 하나로 묶는 정치를 전개해 4년 뒤 박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법과 질서가 바로 서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54나노 기술을 적용한 2기가비트(Gb) 모바일 D램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54나노 초미세 공정이 적용된 2기가비트 고용량 제품으로 멀티 칩 패키지와 패키지 온 패키지 제품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 제품 중, 현재 시중의 최대 용량인 1기가비트 제품에 비해 2배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전력 소비도 기존의 메모리 제품 대비 1/8에 불과해 장시간 사용하는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등의 제품에 적합하다. 또한 1.2V 초저전력으로 동작이 가능해 최대 4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이 제품은 SDR/DDR, x16/x32와 같은 다양한 방식 지원이 가능해, 탑재되는 기기의 사양에 맞추어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원 칩 솔루션' 기능도 갖추고 있다.내년 상반기부터 양산될 예정인 이번 제품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가능해 고용량화·저전력화·고속화·소형화로 급변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적합하고 국제반도체표준협의 기구(JEDEC)규격도 만족시키고 있다.한편 하이닉스는 향후에도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충청권의 공동이익을 위해 충ㆍ남북과 대전이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3일 청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공동이익을 위해 못할 일이 없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 대해 정부가 당초 계획을 변질시키려는 것에 대해 충청권이 공동대응하지 못한다면 살길이 없다고 본다"고 충청권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덕과 세종시, 천안, 오송ㆍ오창 등 충청권 3개 지역이 연계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관철시킨다면 다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충청권이 공조하는 게 당연하며 국회 예결위의 류근찬, 오제세 의원이 공조해 충청권 문제에 대해 협력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서도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책"이라며 규제완화 철폐를 강력히 촉구했다.그는 "역대 정권에서 수도권 규제 정책을 유지해 온 이유는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목표 때문"이라며 "수도권 규제는 수도권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정책이었다"고 수도권 규제완화의 부당함을 밝혔다.그는 또 "결론적으로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은 내용과 시기가 모두 잘못된 선택"이라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