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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01 22:08: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의 시승격이 올해 안에는 법적요건을 충족하기가 힘들어 다소 성사되기 어렵지만 내년 전반기(6월) 안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청원군의회 '시승격 특별위원회'에서 나왔다.

청원군의회 시승격 추진 특위의 이 같은 의견은 최근 청주시가 '청주·청원통합'을 위해 사활을 걸고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군 시승격 추진 특위는 1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의원간 이 같은 의견을 확인하는 한편 올 초 시승격을 이룬 양주시와 포천시 등의 견학결과를 토대로 시승격 당위성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 내년 초 군민들에게 배포하겠다는 입장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영 의원(나선거구)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부분의 군의원들이 청원시 승격에 찬성하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한 달 남짓한 올해 안에는 법적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시승격은 내년 전반기 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군내 2개의 읍 주민이 이미 각각 2만 명이 넘어 시승격의 자격을 갖췄지만 군 전체 주민이 15만명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원군민수는 이날 현재 모두 14만7천883명으로, 시승격 법적요건 15만명에 2천100명 가량이 모자란 상태다.

오 의원은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의원들의 생각에 대해 "(통합을)반대하지는 않지만 청주시와 동등한 입장에서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통합이 큰 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소외받는 지역(민)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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