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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정의 손끝에서 전하는 희망의 선율

오는 10일 청주시향 '2019 신년음악회'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임헌정 객원지휘

  • 웹출고시간2019.01.07 17:40:51
  • 최종수정2019.01.07 17:40:51

청주시립교향악단 '2019 신년음악회' 공연 포스터.

ⓒ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
[충북일보=청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임헌정이 청주를 찾는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임헌정의 객원지휘로 기해년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고 기원하는 '2019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은 요한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Die Fledermaus'을 시작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서곡에 이어 봄을 부르는 새의 울음 소리를 닮은 플루트의 노래조와 이에 화답하는 듯한 하프의 해조가 어우러진 봄의 소리 왈츠 'Voice of Spring Waltz'는 봄바람이 새싹을 찾아가는 듯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청주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
다음으로 트리치 트라치 폴카 'Tritsch Tratsch Polka'와 지명도가 높은 사냥폴카 'Auf der Jagd', 비제의 카르멘 조곡1번 'Carmen·Suite No.1'이 연주된다.

이어 러시아 민속음악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Overture-Ruslan and Lyudmila'과 세 명의 트럼펫 주자가 서로 완벽한 화음을 이루면서 똑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Bugler's Holiday'이 펼쳐진다.

청주시향은 마지막 무대로 주페의 오페라타 작품 서곡으로 자주 연주되는 시인과 농부 서곡 'Overture-Poet and Peasant'으로 신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 관계자는 "2019년 새로운 출발을 연주하는 청주시향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마에스트로 임헌정.

ⓒ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

◇마에스트로 임헌정은

한국 최초로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무대에 올린 지휘자로 화려한 경력과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해석과 기획으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재학 중 작곡 부문 우승자로 유일하게 동아음악 콩쿠르 대상을 수상했으며,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를 국내 초연했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도미, 쥴리어드와 매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귀국 후 신생 교향악단인 부천필을 맡아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재임 기간 중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통해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고 이는 세계 음악계가 한국 음악계를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1985년 귀국한 이후에는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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