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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내집앞눈치우기 동참 운동

주간은 4시간 이내, 야간은 다음날 정오까지 치워야

  • 웹출고시간2008.11.26 15:4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겨울에는 시민 모두가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갑시다"

충주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단체와 유관기관 등을 중심으로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솔선수범 동참을 유도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겨울에는 주민참여가 저조해 적기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민간간체와 유관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내 집앞 눈치우기 생활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캠페인과 월간예성, 각종 회의를 통한 시민 홍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특히 강설시 신속한 상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나눠 근무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주요도로의 보도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구역별 제설 책임자를 지정 운영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 관리자는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보도와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건축물의 주출입구 부분의 대지 경계선, 비주거용 건축물인 경우 건축물 대지경계선으로부터 각 1미터 구간의 이면도로와 보행자 전용도로에 대해 제설·제빙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제설·제빙작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주간에 내린 눈은 눈이 그친 때부터 4시간 이내에 야간에 내린 눈은 다음달 정오(12시)까지 제설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용탁 시 재난관리과장은 "내 집 앞 눈치우기는 시민 모두의 편의도모를 위해 추진되는 만큼 나하나 쯤이야 하는 마음보다는 나부터라는 적극적인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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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