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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제38회 정기공연

사계를 통해 보는 황진이의 삶과 예술

  • 웹출고시간2018.10.29 10:18:28
  • 최종수정2018.10.29 10:18:2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제38회 정기공연 '아모르 파티'를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조선 중기의 기녀 황진이를 모티브로 섬세한 감성과 탐미적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나 박시종 예술 감독의 초연작으로 지역 무용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자신의 운명을 당당히 사랑한 황진이의 삶과 예술을 가장 한국적이면서 고혹적인 춤사위로 표현하게 된다.

황진이 역에는 청주시립무용단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윤미라 차석 단원이 맡는다. 그동안 윤 단원은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켜왔다. 이번 작품 아모르 파티에서도 섬세한 카리스마와 호소력 있는 움직임으로 관객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운다.

박시종 예술 감독은 "운명애(運命愛)를 뜻하는 아모르 파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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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