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지 페스티벌 '관람객 41만명'

폐막식서 '고려한복 패션쇼'
21일간 대장정 화려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8.10.21 18:44:01
  • 최종수정2018.10.21 18:57:28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폐막식에 선보인 고려 한복 패션쇼.

[충북일보=청주]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린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21일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2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 한범덕 위원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마지막 공연을 즐기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폐막식에 앞서 '균형과 조화'를 주제로 한 상상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한범덕 위원장과 임인호 금속활자장, 행사 기간 동안 함께 땀 흘린 자원봉사자들이 천년대종 3회 타종으로 폐막식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 기간 내내 직지의 가치와 기술,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레이저 발광 큐브로 표현했던 미디어쇼가 마지막 공연을 펼쳤고 이어 직지코리아 21일간의 기억이 담긴 기록 영상이 상영됐다.

이번 폐막식에는 특히 1377년 직지가 탄생한 고려의 문화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고려한복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고려한복 패션쇼에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인 문쌍후, 문계옥이 작업한 고려 의복 35벌이 선보였으며 슈퍼모델 등 20명의 모델이 기품 있는 런웨이를 펼쳤다.

2018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진흥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패션쇼는 고려 왕실의 대례복과 예복은 물론 귀족층의 관복, 당시 서민들의 의복까지 다양한 고려한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슈퍼모델 박별이 선보인 피날레 무대에서는 직지코리 국제페스티벌에서 전시되었던 직지의 시주자 묘덕의 의상이 공개됐다.

이번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수준 높은 전시와 다양한 볼거리, 체험 등의 행사로 예년과는 차별화된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세워진 18m 높이의 '직지 숲'은 직지 페스티벌의 상징물이 됐고 운리단길은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돼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주제전에서는 백운 화상의 가사와 장삼, 직지의 시주자 묘덕의 의복이 고증을 통해 재현됐고 특히 묘덕계첩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매주 금·토·일은 밤마다 토크 청춘콘서트와 힐링콘서트, DJ쇼 등이 열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외 그라운드아트, 금속활자 주조,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인기를 끌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