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동문 시인 문학정신 기려보자

18일 6회 신동문문학제 개최
문학강연·청소년문학상 시상 등

  • 웹출고시간2018.10.15 16:20:59
  • 최종수정2018.10.15 20:11:36
[충북일보] 한국 전후 문단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청주 출신의 신동문(1927~1993) 시인을 기리는 제6회 신동문문학제가 18일 오후 5시 청주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열린다.

딩아돌하문예원과 CJB청주방송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문학제에서는 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식에 이어 주제 강연, 회고담, 시낭송의 밤 등이 펼쳐진다.

주제 강연은 오윤정 박사(문학평론가)가 '신동문론-오늘의 공간성과 부정의 시학'을 주제로 개최하며 충북문인협회장을 지낸 원로 문인 송주헌씨가 나서 시인과 얽힌 회고담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시 낭송과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신 시인은 1927년 7월 20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산덕리에서 태어나 5세 되던 해 청주로 이사했다. 서울대 문리대에 입학했으나 등록금이 없어 신흥대학(현 경희대학교)에 수영 특기생으로 편입했다.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풍선기'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그 해 시집 '풍선과 제3포복'을 출간했다.

충북문화인협회(충북예총 전신)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고향에서 병마와 싸우며 시 창작에 전념했다. 충북문학상, 충청북도 문화상도 첫 번째로 받았다. 첫 시집 발간에 이어 발표한 '페이브먼트에 비', '의자 철학', '조건사',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 등이 중앙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60년부터 70년대 중반까지 서울에서 생활을 하다 절필을 선언한 후 1975년 단양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남한강 변에서 농사를 지으며, 민초들에게 침술 봉사를 펼치다 1993년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단양과 청주 발산공원, 문의문화재단지에 시비가 세워져있다.

짧은 기간에 긴 여운을 남긴 신 시인은 사후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는 2006년 창간 직후부터 신동문 시인을 재조명하는 특집을 내 오다 2011년 '신동문 시인과 청주문학' 학술 세미나를 열었으며 2012년 작고 예술인 기념사업에 선정되어 '신동문 문학제'를 열기에 이르렀다. 딩아돌하 문예원은 현재 신동문문학관을 청주에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