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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앙공원 동시비 다시 세운다

관리부실로 분실… 연내 설립

  • 웹출고시간2018.10.04 17:42:58
  • 최종수정2018.10.04 19:44:56

중앙공원에 35년전 세워졌던 어린이 동시비. 이 비가 올해안에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세워진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라진 어린이 동시비(본보 7월 8일 11일 보도)가 올해 안에 다시 세워진다.

청주시는 지난 1983년 중앙공원에 세워졌던 어린이 동시비가 관리 부실로 분실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이를 설계하고 제작한 김수현 조각가를 수소문 끝에 서울에서 찾아내 당초의 동시비와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제작 중앙공원에 세우기로 했다.

이 비는 청주JC가 평곡석재로부터 원석을 기증받고, 조각가인 당시 충북대 김수현 교수의 설계로 세워져 중앙공원 내에 있는 어떤 석재비보다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좌대 높이 1m, 본체 높이 2m 등 3m에 이르는 조각품으로 김수현 작가는 '어린이들이 꿈을 활짝 펴라'는 의미로 태양 모양을 조각했다. 동화 작가 유영선씨가 동시를 쓰고, 서예가 운곡 김동연씨가 글씨를 써 음각된 작품으로 재료비를 빼고도 당시 예산만 1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다행히 김 작가가 설계한 도면이 그대로 보관되고 있어 이를 다시 만드는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앙공원에는 국가 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의병장 한봉수 송공비', 충북 기념물 23호 '청주 척화비', 1949년도에 세워진 '대한민국 독립기념비', 충북 유형 문화재 136호 '조헌 전장 기념비', '청주시민의 노래비', '시민 헌장' 등의 조형물이 있다.

이 중 어린이 동시비는 35년 전 세워져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조형물로 반드시 보존돼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청주시가 관련 예산을 편성 올해 안에 중앙공원 내에 세운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현배 전 청주JC 회장은 "사라진 동시비를 청주시가 다시 건립한다니 반갑고 기쁘다"며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제작되어 건립된다면 중앙공원의 자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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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