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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 페스티벌 준비 한창

10월 1일부터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1일간 열려

  • 웹출고시간2018.09.17 16:02:26
  • 최종수정2018.09.17 16:02:26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21일간 직지 산책을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 직지코리아조직위
[충북일보=청주]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후 청주시는 직지 세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부로부터 '청주직지문화특구'로 지정받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일원에 근현대인쇄전시관, 금속활자주조전시관 등 고인쇄 관련 문화 시설을 집적시켰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직지를 말하다' 초청 강연이 지난 12일과 13일 청주에서 열려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직지코리아조직위
올해 열리는 페스티벌은 일회성 행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지역에 오랫동안 남을 콘텐츠를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 1377 고려저잣거리와 최근 창업가들이 모여드는 운리단길은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는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전시를 갖기도 한 세계적인 작가 한석현의 '직지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주제전에서는 직지의 본질에 좀 더 다가가고자 직지의 저자인 백운 화상의 가사와 장삼, 그리고 직지의 시주자 묘덕의 의복이 고증을 통해 재현된다. 묘덕계첩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묘덕계첩은 당대 최고의 고승이던 인도의 지공선사가 고려를 방문했을 때 어린 묘덕에게 내린 계첩으로 묘덕계첩의 존재는 직지 발견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지를 편찬한 백운화상의 초상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고려말 3대 화상이었던 백운화상은 남아있는 자료가 많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장곡사 복장 유물에서 친필이 발견되는 등 그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백운화상이 입었던 장삼과 가사를 형태, 직물의 종류, 직물 문양과 색상, 제작 기법 등을 고증을 거쳐 복원하여 선보인다.

이외 100여 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 산업전, 축제가 펼쳐지는 매주 금·토·일은 밤마다 토크 청춘콘서트와 힐링콘서트, DJ쇼 등이 펼쳐진다.

20세기 초 세계 근대사를 관통하는 영화 필름, 포스터, 인류 최초로 유럽과 동양의 전통 동화를 체계적으로 편집하고 기록한 그림 형제의 동화집 '어린이와 가족의 이야기', 120만 명의 사상자를 낼 정도로 대규모 전투였던 솜 전투를 기록한 세계 최초의 장편 전쟁 다큐멘터리 '솜전투 필름' 등 세계의 기록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메인 무대에는 페스티벌의 주제인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상징하는 18m 크기의 폐목재를 활용한 나무 조형물을 설치하고 늘어진 가지와 뿌리들이 동선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제공할 것이다. 또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 지난 12일과 13일 '도올, 직지를 말하다' 강연을 개최, 이를 페스티벌 기간에 TV로 방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직지 나를 위한 음악 '균형과 조화'에서는 나무, 불, 흙, 쇠, 물 다섯 가지 주제로 자연의 소리와 아티스트의 연주가 어우러져 직지코리아 만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상설 무대에서 열리는 릴레이 힐링에는 유명 가수 콘서트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합창단, 시민 동아리 등의 공연도 개최, 직지페스티벌이 시민을 위한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제기구인 세계인쇄박물관협회(IAPM)를 창립 총회도 축제기간 개최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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