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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청소년문화의집 자원봉사동아리 공연봉사 '눈길'

  • 웹출고시간2018.07.21 20:53:49
  • 최종수정2018.07.21 20:53:49

자원봉사동아리 ‘은가비’가 지난 14일과 21일 괴산읍 소재 기쁨요양원과 한울요양원을 차례로 방문해 공연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공연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자원봉사동아리 '은가비'가 지난 14일과 21일 괴산읍 소재 기쁨요양원과 한울요양원을 차례로 방문해 공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연봉사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인 '악기세상 속으로' 참여 청소년과 밴드동아리, 댄스동아리, 자원봉사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연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통기타, 플루트, 바이올린 등 악기연주와 함께 트로트합창, 밴드 및 댄스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고, 문화예술활동에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체 기획한 미니콘서트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매주 봉사활동을 해오던 요양원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어르신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은가비' 대표를 맡고 있는 이효진(괴산고 3년) 학생은 "우리들만이 갖고 있는 재능과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사장(死藏)된 지식과 재능으로만 머물겠지만, 이렇게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보여드리는 것이야말로 아는 것을 실천하는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가비'는 다음달 14일에도 충북실버요양원에서 공연봉사를 계획 중이며,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괴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사랑방으로 또한 즐거운 공동 문화놀이터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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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