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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도서관,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회

당신께 전하는 두근두근 북(BOOK)소리

  • 웹출고시간2018.07.18 11:37:06
  • 최종수정2018.07.18 11:37:06

18일 장애인복지관 50여명의 장애인들이 동극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감곡도서관)이 문화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18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서문화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금왕에 위치한 음성군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15명의 발달장애인과 함께 독서 문화 프로그램 '행복을 전하는 북(BOOK)소리'라는 주제로 동화 구연 및 만들기, 동극 관람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독서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장애인들을 도서관으로 초청해 도서회원증 만들기 및 도서관에 비치된 독서보조기기 등을 사용해 보는 시간도 갖고 매회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고 그와 관련된 만들기, 그리기 등의 독후 활동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막상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의 높은 집중력과 흥미, 그리고 창의력으로 인해 매 시간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4개월간의 독서 프로그램 여정을 마치면서 감곡도서관은 18일 장애인복지관 50여명의 장애인들을 도서관으로 초청해 동극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당신께 전하는 두근두근 북(BOOK)소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동안 장애인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다양한 작품을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도서관 로비에 전시했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가 있는 분들도 독서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독서 생활에 소외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기은 장애인복지관 담당자는 "기대 이상으로 장애인분들이 독서 수업을 좋아했다"며 "단순한 책 읽어주기가 아니라 책을 통한 다양한 소통이 장애인들에게 큰 활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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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