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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제40대 진천군수 취임, "사람중심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태풍북상 취임식 취소
직원 월례조회로 간소화

  • 웹출고시간2018.07.02 13:30:52
  • 최종수정2018.07.02 13:30:52

직원 월례조회를 시작으로 민선7기 군수 취임식을 대신한 송기섭 군수가 직원들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민선7기 첫 출발이 시작 된 2일 송기섭 진천군수가 준비했던 취임식을 전면 취소하고 태풍에 대비한 재난안전 긴급회의를 시작으로 군정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제40대 진천군수로 취임한 송 군수는 간부공무원들과 충혼탑을 참배한 뒤 외부인사 초청 등을 생략하고,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해 취임 선서 및 훈시 등을 간단하게 진행하고 곧바로 재해대책 상황실로 이동해 호우대비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이어갔다.

송 군수는 지난 1일 오후 시간당 최대 25mm, 누적강수량 77mm를 기록하는 등 진천지역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 간부공무원을 소집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또 상습적인 산사태 지역, 하천유실 구역, 농작물 침수피해 지역 등을 직접 찾아 장마철 호우 대비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

송 군수는 월례조회에서 "민선 7기는 지방분권, 남북평화,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의 조건 속에서 생거진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변화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주민 정주여건 개선, 투자유치 확대, 정부예산 확보, 인구유입 정책 등 눈앞에 놓인 주요 군정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진천군은 발전내용, 발전방향, 발전 속도 등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들을 지속해 인구 15만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진천시 건설의 군정목표를 달성해 지방자치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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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