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벤처 창업 '날개'다나

벤처기업법 개정 '확인 업종 규제 완화'
도지사 후보들 앞다퉈 '벤처투자' 약속

  • 웹출고시간2018.05.29 21:04:40
  • 최종수정2018.05.29 21:04:40
[충북일보] 충북 벤처 창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진출 업종에 대한 규제를 풀었고, 6·13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들은 앞다퉈 벤처를 키우고 장려하겠다는 공약을 내고 있다.

29일 충북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마치고 이날부터 시행됐다.

종전까지는 부동산 임대업, 미용업 등 23개 업종은 벤처기업 확인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제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주점업 등 유흥성·사행성 관련 업종 5개를 제외한 모든 모든 업종에서 벤처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은 23개 업종에 대한 벤처기업 확인 규제상황에서도 벤처투자 금액이 지속 증가했다.

충북의 올해 1분기 벤처 대상 신규투자는 193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 55억 원 보다 250.9%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국 신규투자는 6천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천54억 원 보다 56.5% 증가했다.

도내 벤처기업 가운데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을 비롯해 ㈜동구바이오제약, 카페24㈜, ㈜에코마이스터, 농업회사법인아시아종묘㈜, ㈜링크제니시스, ㈜오스테오닉 등 7개 벤처캐피탈(VC) 투자기업이 코스닥 상장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충북지사 후보들의 벤처투자 공약도 관심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지난 2월 민선6기 지사로서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포함한 '2018년 경제성장을 위한 11개 이행과제'를 발표했다.

민선7기 지사 당선의 경우 지속사업 추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는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 '작은 틀'에서의 벤처 관련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박 후보는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을 담당하게 될 블록체인산업육성센터를 충북테크노파크에 신설하고 예산을 집중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일자리 특별道'를 슬로건으로 내 걸고 투자전문 벤처캐피탈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벤처캐피탈의 4가지 투자 원칙으로 △지역소재 초기기업, 연구소기업 등 시작단계 기업 △지역소재 산·학·연 연계기업투자 △지역소재 각종 연구기관 및 충북도 출연기관 기업 우선투자 △지역 내 창업동아리 청년창업엔젤투자 기능 수행 등을 제시했다.

또 실패한 벤처 기업가도 '패자 부활전'을 치를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업종 규제가 완화되고, 지선 후보들이 벤처 투자를 약속한만큼 도내 다수의 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 확인받길 바란다"며 "충북중기청은 벤처기업이 성장하고 투자와 회수가 선순환하는 기업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