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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충주로 이전시키자"

(가칭)충주지역발전 범시민회, 사회단체에 공문…주목

  • 웹출고시간2008.11.10 20:5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지역시민단체들이 100년 전 도청소재지였던 충주로 도청이전운동을 벌이고 있어 향후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전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가칭 충주지역발전 범시민회 준비위원회(이후 범시민회)는 최근 충주지역 각 시민사회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도청을 되찾아 후손들에게 충주발전을 향한 발판을 만들어주자'고 동참을 호소했다.

범시민회는 발족취지문에서 "지난 1908년 충북도청이 청주로 옮겨간 이후 충주는 그야말로 잃어버린 100년을 보냈다"면서 "100년이 지난 지금 청주와 충주는 인구, 경제, 정치, 문화, 교육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채 극명하게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시민회는 앞으로 도청이전문제뿐 아니라 행정구역 개편문제, 각종 지역발전 방향 등을 시민 누구나가 참여해 논의하고 주장하고 쟁취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땅 충주에 살아갈 자손만대의 우리 후손들을 위해 오늘을 사는 충주시민의 마땅한 책무이자 결코 피할 수 없는 이 시대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정치적 이해와 지연, 학연, 혈연, 종교 등 모든 것을 초월해 똘똘뭉친 하나된 모습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역에서는 충북도청의 이전 100년을 보내면서 의미없이 넘기기를 아쉬워하는 의견들이 시민들 사이에 산발적으로 개진돼 왔으며, 지난 9월 충주시의회 제4기 의원들과 각계 원로 등 30여명이 모여 범시민대책기구 구성을 준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금까지 10여명이 매주 모여 대표자 없이 함께 준비해오고 있으며, 각계 각층의 모임, 단체에 취지문을 보내 참여의사를 접수해 시민회의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범시민회는 이달 하순까지 참여의사 회신을 마감하고, 참여단체 대표 전체를 소집해 임원구성을 마친 뒤, 12월 초순경 창립식과 함께 '충주시 발전을 위한 지난 100년의 회고와 전망'에 대한 분야별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범시민회의 한 관계자는 "10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시민 절반이 외지인으로 바뀌었고 충주가 예소 도청소재지였는지조차도 모르고 살고 있다"면서 "역사적인 도시라는 홍보와 교육을 통해 충주의 옛 명성을 되찾고, 모든 시민을 하나로 결집해 충주를 위한 모든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는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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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