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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경제, 우리 생애 최대의 위기"

당선 후 첫 기자회견..."차기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경제위기 극복"

  • 웹출고시간2008.11.08 15:5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은 우리 생애 최대의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시카고 힐튼 호텔에서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에 처한 미국의 경제를 원상회복시키는 것을 차기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바마는 "미국은 한 명의 대통령과 하나의 정부만 있다"면서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정책 집행은 부시 행정부의 몫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는 그러나 "대통령에 취임하는대로 즉시 신용경색 위기를 해소하고, 어려운 가정을 돕고, 경제성장을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산층 구제계획이 시급하다"면서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재정적인 경기부양책 마련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 취임 이전에 의회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레임덕 회기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그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다"면서 "현재 경제위기 타개책이 시행중에 있지만 앞으로도 더 강력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어 "금융위기의 충격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대처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14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10월 실업률과 자동차 업계의 경영난을 예로 들면서 "자동차 업계에 대한 지원대책을 정권인수팀의 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미국 제조업의 핵심이고, 해외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개최한 경제자문단 회의를 다시 소집하기를 원한다면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막중한 책임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우리는 정권인수 기간과 그 이후 몇 개월간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오바마는 차기 재무장관을 비롯해 내각 인선은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하되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오는 10일 부시 대통령과의 백악관회동에서는 초당적 입장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이란의 핵프로그램 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테러조직에 대한 지원도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이날 당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춰 위기극복 의지를 내보이며 미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정권인수팀의 우선 정책과제로 중산층 구제계획, 금융위기 확산 차단, 현 정부의 위기대응책 점검등을 제시했다.

이날 오바마의 기자회견에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와 램 이매누엘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그리고 17명으로 구성된 경제부문 정권인수 자문위원단이 배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오바마는 경제자문단과 경제위기 극복대책을 집중 논의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로런스 서머스,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과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로버트 라이시 전 노동장관,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등이 참석했고 세계적 투자가인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도 전화를 통해 참여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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