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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암환자 '힐링의 시간'

3플러스 힐링교실 실시
암환자·가족들 정보 공유

  • 웹출고시간2018.04.22 13:22:21
  • 최종수정2018.04.22 19:09:45

지난 20일 보건소 구강보건교육실에서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이 암 관리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 공유 시간을 갖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내 구강보건교육실에서 재가 암환자 및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3플러스(건강·사랑·마음) 힐링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암 치료기술 발전과 암 조기검진 프로그램 보편화로 암 완치 후 장기간 생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어, 현재 암은 걸리면 죽는 병이 아닌 살면서 경험하는 만성질환이 됐다.

따라서 최근에는 암 경험자가 암 치료 이후의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이날 운영된 3플러스 힐링교실에서는 암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재가 암환자의 투병의욕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암 관리능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암 환자 가족들이 간호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각종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내용도 다뤄졌다.

특히, 이날 힐링교실을 통해 충북대학교병원 김예슬 교수가 강의한 '암 경험자가 꼭 실천해야 할 건강관리법'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에는 핸드페인팅 티셔츠 만들기 및 혈압, 당뇨측정 등 건강상담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 안내 등이 이어졌다.

이영남 군 보건소장은 "암 경험자는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관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많은 정보를 암 환자들에게 제공해 줌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에게는 환자간호로 인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괴산군에는 300여 명의 재가 암환자들이 등록돼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증상 및 통증 조절방법 안내, 관절운동교육, 욕창관리, 암 치료비 지원정보 안내, 재가용품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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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