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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젊은 음악가들의 친절한 해설로 듣는 클래식

충북예고 출신 '옴므 클래식'
오는 6일 청주아트홀서 공연
바로크·르네상스시대 곡 연주

  • 웹출고시간2018.01.31 17:13:31
  • 최종수정2018.01.31 19:35:20

'옴므 클래식' 공연 포스터.

ⓒ 옴므 클래식
[충북일보=청주] 딱딱한 클래식 음악을 대중화하려는 시도는 수차례 있었다. 그런데도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클래식 공연 초대장을 받으면 덜컥 겁부터 난다는 자조 섞인 농담은 여전히 현실이다. 대중을 위한 '친근한 클래식'.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까.

이제 막 음악가로 첫 발을 내딛은 '옴므 클래식' 청년들은 말한다. 클래식을 조금만 알면 따분함과 지루함 대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이다. 오는 6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이들이 마련한 공연 또한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에 한 걸음 더 편하게 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팀 이름인 '옴므 클래식'은 프랑스어로 '고전적인 남자들'이라는 뜻이다. 고등학생 배건웅군을 포함한 20대 기타리스트 안용헌, 피아니스트 김주성, 이지성씨 등 총 4명의 충북예술고등학교 선, 후배들로 구성됐다. 그 동안 국내 유수 콩쿠르를 휩쓸며 이름을 알리던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고향 충북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옴므 클래식' 공연 리플릿.

ⓒ 옴므 클래식
공연 1부는 '르네상스와 바로크'라는 주제로 정했다. 베토벤과 모차르트로 잘 알려진 18세기 고전주의 클래식을 벗어나, 16세기까지 클래식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셈이다. 'Ricercar No.34, La Compagna', 'The Well-Tempered Clavier, Book 1,2', 'Keyboard Sonata in d minor, K. 141' 등 총 6곡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이지성씨가 작품 해설자로 나선다. 대중들이 난해할 수 있는 곡들의 관람 포인트와 요소 등을 알기 쉽게 일러줄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프레임(Frame)'이라는 주제로 각각 폴로네이즈, 발라드, 판타지, 소나타, 왈츠라는 다양한 장르의 프레임을 선보인다. 이 무대에서는 'Ballade No. 3 A flat Major'를 비롯해 'Guitar Sonata', 'La Valse' 등 연주곡들을 선사한다.

팀 리더인 이지성씨는 "클래식은 딱딱하다는 선입견이 많아 대중과의 거리가 멀어졌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새로운 장르'라고 여기는 분들도 많다"며 "이번 공연은 어떻게 하면 클래식을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을 지 고민하다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공연인 만큼 미흡한 점도 많겠지만 관객 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공연을 계기로 향후 도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 공연을 개최하는 등 젊은 음악가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옴므 클래식에 문의하면 된다(010-4873-9060).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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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