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극에 담긴 여성의 성(性)이야기

내일부터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서 공연
여성에 대한 억압·차별 경험 풀어내

  • 웹출고시간2018.01.08 16:44:25
  • 최종수정2018.01.08 17:17:05
[충북일보=청주] 드러 내놓고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여성의 몸을 소재로 한 연극이 청주를 찾는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10일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공연의 메카라고 불리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현재 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 중에 있다.

원작은 미국의 사회운동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의 지난 1996년 작품으로 전 세계 여성 200여 명과 나눈 성(性)이야기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이 공연은 그 동안 남성주의 사회에서 금기의 대상이자 등한시 되던 여성의 몸을 전면적으로 드러내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다.

또한 단순히 남성 위주의 세상을 향해 조소를 날리거나 공격적으로 쏘아대는 페미니즘 희곡에 머물지 않고 감춰있던 성의 본질을 일깨우는데 주목한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때론 유쾌하게 웃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회적 폭령성에 대해 가슴 저미는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모놀로그도 추가돼 시사성이 담긴 사회문제를 함께 담았다는 평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유쾌하고 통쾌한 여성의 성에 대한 이야기로 가벼움과 묵직함을 함께 담았다"며 "연극을 보면서 여성들이 남성들로 하여금 자유로워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연출가 석애영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민아, 감란, 이란휘 등 4명이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3시와 6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네이버 공연예매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대 가장 앞줄인 버자이너석 4만 원, 나머지 좌석은 3만 원이다.

만 1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공연사무실로 전화하면 된다(043-222-1434).

/ 강병조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