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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밀리언달러 베이비’ 탈북소녀복서 최현미

  • 웹출고시간2008.10.28 18:14: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이 최근 여자프로복싱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탈북소녀’ 최현미(17)를 ‘한국의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묘사하며 크게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IHT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오프라인 보도에 이어 27일 현재 인터넷판에 7장의 사진과 기사들을 싣고 전면에 배치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신문은 “최현미가 복서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북한에서의 특권층 삶도 포기하고 2004년 2월 가족과 함께 탈북했다”면서 “이들은 평양서 살던 아파트의 절반도 안되는 크기의 집에서 최현미의 복싱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무역회사 임원으로 해외여행이 잦았던 아버지 최철수씨는 딸이 자유롭게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북한 탈출의 결단을 내렸고 중국과 베트남을 거쳐 서울에 왔다.

최현미는 2006년 정식으로 복싱을 시작, 아마추어 5개 대회를 휩쓸고 2007년 프로 데뷔 후 16승1패의 전적 속에 지난 24일 대망의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신문은 “북한에서 김정일의 초상화 앞에서 훈련하던 최현미는 지금 미국의 힙합 뮤직을 들으며 훈련하고 있다”면서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처럼 유명해지는 것이 최현미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현미는 북한식 억양을 감추고 복싱 용어도 남한 선수들처럼 영어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복싱경기 포스터에는 그녀를 ‘탈북 소녀 복서’라고 홍보하고 이것이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염광여고 3년생인 최현미는 세계타이틀 획득 이후 재학생들의 사인 공세를 받고 휴대전화는 문자메시지가 오는 소리가 쉴 새없이 울린다.

최현미를 지도하는 김한상 관장은 “최현미는 자기 체급의 모든 타이틀을 따내고 싶어 한다. 난 이 아이를 100만달러 복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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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