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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민

자인한의원 원장

TV의 한 건강프로그램에서 충격적인 내용에 놀란 적이 있다. 태아의 모발과 산모의 모유에서 중금속(알루미늄)이 검출된 것이다. 임신부와 수유중인 산모가 먹는 음식물은 태아도 같이 먹게 되는 것으로 산모가 어떤 음식물을 먹느냐가 태아의 건강을 좌우한다. 특히 장건강과 면역력을 좌우한다. 모유수유를 한 아이와 분유를 먹인 아이, 수유중 발효한약을 먹은 아이의 장상태와 면역력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임신중에는 편중되지 않는 고른 영양섭취가 필요한데, 특히 오염되지 않은 자연식과 알칼리름식, 발효음식의 섭취는 산성음식과 식품첨가물을 비롯한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하며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변비를 예방하여 혈액과 임파, 관절, 장기를 정화한다. 임신중 불균형한 식생활로 인한 질환과 해결법을 살펴보자. 산모는 본능적으로 태아를 보호하려 하므로 "약"은 절대 복용하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약"이 아닌 천연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질환중 임신성 당뇨는 태아가 당의 형태로 영양을 섭취하기 때문에 모체에서 당을 많이 만들게 되어 생긴다. 임신 24~28주에 혈액검사를 통해 알수 있으며 진단즉시 식이요법과 적절한 치료로 당수치를 조절하지 않으면 거대아출산, 태아기형, 양수과다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수 있다. 또한 출산 3개월 이내에 재검사를 받아 임신성 당뇨여부를 확인하여야 된다. 발효한의학치료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곡물류 등의 알칼리성 식이섬유섭취를 권장하고 발효당뇨효소환과 쌀눈효소를 복용한다. 임신중 각종 영양소의 섭취와 변비예방을 위해서 항산화섬유효소환의 복용을 권고하는데, 이는 임신당뇨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질염은 임신중 분비물이 많아 지면서 자궁입구와 질이 습하게 되어 발생하기 쉽다. 대개는 곰팡이균에 의한 칸디다성 질염이 가장 많으며 가려움, 따끔거림, 희거나 초록색 분비물이 증가되는 증상이 생긴다. 이 외에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 등이 있다. 질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변비가 오지 않도록 식이섬유섭취가 필요하다. 장의 산성독소의 증가는 염증물질의 증가와 유해균(칸디다균)의 증가를 가져오므로 디톡스를 할수 있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음식의 섭취와 발효음식섭취가 요구된다. 임신중 활성산소가 급증하여 출산직후에는 600까지 육박한다. 활성산소 중 특히 일중항산소가 많으면, 자외선노출시 멜라닌색소의 증가를 가져와 기미나 주근깨 등을 만들어 낸다. 활성산소와 지질(LDL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등)이 결합되면 과산화지질이 발생되는데 이것이 혈액순환의 주범이며 한의학에서 일컫는 어혈이다. 항산화효소(발효)의 섭취가 필요하다. 임신중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는 기미, 튼살, 여드름, 임신소양증 등이 있다. 기미는 임신기간동안 호르몬분비의 증가로 인해 유발된다. 임신소양증은 24주 이상의 10~20%의 임산부들이 겪는 질병으로 발진같은 외증이 없이 가려운 현상을 보인다. 임신으로 인해 간이 압박을 받아 담즙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심한 경우 배꼽주위부터 시작해 허벅지, 팔다리 등으로 번질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출산과 동시에 호전된다. 임신 전 항문질환이 없다가 임신중에 변비와 치질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 호르몬 작용이 활발해져 대장 운동을 느리게 하고 변비나 치질 발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태아가 커질 때 마다 아랫배가 점점 더 묵직해지고 이로 인해 하지 및 항문의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된다. 이렇듯 원활하지 못한 혈류의 흐름 때문에 항문혈관에 피가 엉겨 붙게 되고 치질이 발생하게 된다. 치질의 원인이 되는 변비를 완화시키기 위해 임산부는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음식을 많이 먹어 변을 부드럽게 해줘야 한다. 태아가 커지면서 위를 압박하여 소화불량,위염, 식도염 등이 발생하는데, 천연물인 신국(누룩)과 맥아(보리) 쌀눈 등을 발효하여 만든 산모용 발효소화제로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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