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천용민

자인한의원장

생식제품을 복용한 후에 위염 위산과다의 부작용이 있거나, 장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복부팽만과 배변장애를 호소한 환자가 있다. 왜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생식의 잇점은 무엇이고 근거는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인류가 열을 가하여 먹는 화식(火食)을 하기전에는 생식(生食;열을 가하지 않음)을 하였다. 생식을 하려면 저작(입에서 씹는 동작)을 40회 이상을 해야하고, 이럴 경우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할수 있다. 그래야만 위 췌장 십이지장 대소장으로 내려가면서 차례로 자기가 맏은 영양소를 제대로 분해흡수하게 된다. 생식이 좋다고 대충 씹거나 단순히 갈아만 놓은 생식분말을 물에 타먹게 되면 입에서의 소화가 빠져 음식물이 위장관으로 내려오면서 위산과다와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평소에 먹는 음식도 많은 횟수의 저작이 필요하다. 올바른 생식을 하더라도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다. 인간이 화식을 하면서 위장관이 퇴화를 하였기 때문에 영양분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생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식을 주로 곡물류로 하는데 야채 과일 육류 먹는 모든 것이 생식을 할수 있다. 문제는 농약 중금속 항생제 호르몬제 등이 배제된 자연산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의 에스키모인들은 포획한 어·육류를 생식을 하거나 이글루에 저장하여 숙성하여 먹었는데 놀랍게도 뇌심혈관질환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흔히 씨앗이 몸에 좋다고 하여 포도를 먹을때 씨까지 씹어먹는 분들이 많은데 건강에 이롭지 않은 행위다. 보통의 씨앗에는 씨눈(배아)과 씨앗속의 저분자항산화제가 인체에 이로운 효소제로 작용한다. 하지만 씨앗류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겉껍찔에 스스로의 독(고분자항산화제 혹 효소억제재)을 방어막으로 쳐놓고 있다. 체내로 들어올 경우 흡수도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췌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그래서 결명자차나 보리차를 끓여 마실 때, 씨를 볶은 후에 끓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마씨도 모두 볶은 아마씨만 유통되는 이유다. 몸에 이로운 생식이 현대인에게 맞지 않는다면 생식이 필요없는 것일까· 올바른 생식과 생식의 문제점을 보완한 대체생식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한 생식의 필요조건은 흡수와 전식주의(全食主義:식물개체 자체의 일부분을 버리지 않고 전체를 먹는 것)다. 현미가 몸에 좋은 이유는 쌀눈과 미강 때문이다. 현미는 소화가 잘 안되는데, 소화가 되지 않는다면 흡수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쌀눈(배아)은 현미자체로 보았을때 생명체의 핵심부분이기 때문에 분해가 잘되지 않게 되어 있다. 전식주의와 생식, 흡수의 부분을 고려한다면 발아된 현미나 현미를 발아시켜 먹으면 된다. 김치도 생식의 한 형태로 '발효생식'이라고 말할수 있다. 콩나물도 열을 가하여 볶지 않고 살짝 데친 후에 양념하면 생식의 형태고 '발아생식'이란 개념이 된다. 청국장이나 된장 끓이지 않을 경우 '발효생식'이 되며 끓여서 먹을 경우도 건강에 이롭다. 과일이나 상추 고추 등을 생식할 경우 흔히 아는 쌀뜬물 발효액(EM발효액으로 쌀뜬물을 발효한 것)을 물에 희석하여 5분 정도 담가둔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 복용하면 잔류농약 중금속을 어느정도 씻어낼수 있다. 나물류는 너무 오래 삶을 경우 중금속과 농약등이 증가된다. 물과 희석된 쌀뜬물 발효액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은 후에 오래 삶지 않고 살짝 데친후에 조리하면 된다. 생식을 너무 멀리 찾지 말고 한국인의 전통밥상(건강생식)을 활용·실천해보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