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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민

자인한의원장

한약이나 효소제품, 건강기능식품, 비타민재제, 다이어트식품 등을 복용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미량의 효소제로도 전신의 근육통을 호소하거나 두통, 어지럼증, 불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음식물중독이나 약물중독일 가능성이 높다. 후자는 체내 장독소나 복부지방의 독소, 혈액독소 등 체내의 내독소가 전신에 퍼져있어 해독을 하지 않으면 큰 질병이 올 가능성이 높다.

10년 된 두통으로 내원한 환자가 있었다. 내과 신경과 한의원 안가본 데가 없었다고 한다. 원인은 과자중독으로 과자를 집안에 쌓아두고 먹는다고 한다. 과자를 중단하고 한약과 침치료를 한달하여서 완치되었다.

약물중독의 심각성은 화병(스트레스)와 연결되는데, 중독은 스트레스에 대한 음식의존성으로 이어진다. 다이어트에 실패하거나 요요가 오는 이유중의 하나가 음식중독일수 있다.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바빠서 돈까스를 매끼니로 먹거나 정육점을 경영하는 분이 육류를 위주로 먹는 경우, 유제품을 습관적으로 먹어서 두통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 이 모두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의존적으로 해소하여 음식중독이 되고, 비만이 되기도 한다. 믹스커피의 중독성은 탄수화물중독과 함께 심각성이 매우 크다.

한국인은 쌀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중독이 보편적으로 있다고 할수 있는데, 문제는 백미에 있다. 쌀의 주성분은 쌀눈과 미강에 주로 있는데 이를 도정한 백미만 먹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탄수화물중독은 금단현상으로 감미(단맛)를 찾게 되고 백미위주로 식사를 할 경우 당뇨와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쌀눈과 미강은 반대로 당조절과 대사증진의 효과가 있어 쌀눈과 미강이 있는 도정을 덜한 현미를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미는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현미보다 흡수가 잘되고 효능이 4배가 되는 흑미를 먹는 것이 좋겠다. 믹스커피는 정제설탕, 유제품, 로스팅된 커피의 트랜스지방이 독소가 된다. 몇 년동안 믹스커피를 5~6잔씩 먹던 환자가 하루에 한잔으로 줄여도 독성이 남아있게 된다. 이로 인해 당뇨, 화병, 혈액순환장애가 온 환자도 있었다.

한약과 침뜸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하루한잔의 믹스커피가 치유를 방해했다. 완전히 믹스커피를 중단하고서야 치유가 되었다. 달달한 믹스커피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운이 난다고 말하는 경우 믹스커피중독을 의심할수 있다. 음식뿐 아니라 약물중독의 경우도 있다.

필자의 아버님은 젊은 시절 결핵을 앓은 경험이 있어 감기약을 평생달고 사셨다. 이로 인한 신장에 약물중독에 의한 암이 발생하셨고, 4년후 전이되어 결국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

약을 집안가득 쌓아놓고 먹는 사람들이 있다. 통증을 참지 못하고 스트레스에도 매우 약하며 음식물중독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약물중독의 경우 면역력저하, 면역불균형, 알러지, 자가면역질환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혈압약, 당뇨약, 심장약 같은 꼭 필요한 약이외에 의사의 처방없이 불필요한 약을 자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근

본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두통약, 수면제 등의 약을 계속 복용하게 되면 의존성이 생기게 되고 투여량이 증가되어 결국 약의 효능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까지 가게 되며, 체내 약독소가 쌓이게 되어 또다른 질명을 유발하게 된다. 감기(급성비염, 급성인후두염, 급성기관지염)의 경우도 되도록 덜 복용하여야 하며 상습적으로 복용할 경우 알러지비염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약식동원이라 했듯이 평소에 약이 되는 음식을 위주로한 식단을 꾸려 면역증진과 대사증후군에서 벗어나고 약물·음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하자. 청국장 김치 된장 등의 발효음식과 정제되지 않은 흑미 원당(미정제설탕) 천일염, 파이토케미컬, 알칼리음식이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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