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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민연금 받는 비율 전국에서 가장 낮다

작년말 기준 전체 인구의 6.1%로 전남의 절반도 안 돼
신도시에 젊은층 증가,공무원연금 대상자도 많기 때문
1인 사업장 종사자·전업주부 등 임의가입자 비율은 높아

  • 웹출고시간2017.04.02 20:14:04
  • 최종수정2017.04.02 20:14:04

2016년도 국민연금 수급자 현황

[충북일보=세종] 전체 인구 중 국민연금을 받는 비율은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지역보다 고령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공무원이 많은 게 주요인이다. 그러나 세종은 사업장과 임의 가입자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사업장·임의 가입자 비율은 높아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6년 전국에서 국민연금을 받은 사람(수급자)은 총 436만2천254명으로,전체 인구(5천169만6천216명·12월말 기준)의 8.4%였다.

2016년 기준 시도 별 국민연금 지급 현황

시·도 별 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전남(12.3%) △경북(11.7%) △전북(10.7%) △부산(10.1%) △강원(9.6%)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세종은 최고인 전남의 절반도 되지 않는 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작년말 기준 시민 24만3천48명 중 국민연금을 받은 사람은 1만4천765명이었다. 세종 다음으로 낮은 지역은 △경기(6.8%) △대전(6.9%) △광주(7.2%) △울산(7.5%)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고령자가 많은 농촌을 낀 도 지역은 비율이 높았고, 젊은층이 많은 8개 특별·광역시와 경기도는 낮았다.

충청권에서 충남은 9.5%로 6위, 충북은 9.3%로 8위였다.

법정 노인(65세 이상) 인구 대비 국민연금 수급자 비율은 울산 동구와 전북 순창군이 각각 4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청도군과 전남 화순군(48.3%), 전남 장성군(47.1%) 순이었다. 세종은 37.5%(2만4천197명 중 9천69명)로, 전국 250개 시군구 중 140위였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기존 읍면지역은 고령자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신도시에 젊은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는 데다, 공무원연금을 받는 사람이 많아 다른 시·도보다 국민연금 수급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은 국민연금 가입자 중 지역 가입자 비율도 34.8%로, 전국 평균(36.8%)보다 낮았다.

하지만 사업장 가입자 비율은 61.4%로,전국 평균(60.4%)보다 높았다. 전업주부 등 임의 가입자 비율도 전국 평균(1.4%)보다 높은 2.5%였다. 이에 대해 연금공단 세종지사 관계자는 "세종은 신도시 상가를 중심으로 1인 이상 사업장이 급증하는 데다 노후 설계에 관심이 많은 공무원 배우자 등이 국민연금에 임의가입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최고액 월 150만원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은 A씨(65)다.

공단에 따르면 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3년 9개월간 연금에 가입, 정상적으로는 2011년 10월부터 매월 128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연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시작 시기를 5년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연기 기간의 물가 변동률과 가산율(35.1%)이 반영되면서 2016년 10월부터 매월 193만 7천원(부양가족 연금액 포함)을 받고 있다.

연기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최고 연금을 받는 사람은 서울에 사는 B씨(61)다. 그는 88년 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27년 9개월간 국민연금에 가입, 2016년 11월부터 매월 163만 8천원을 받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정상 수급자인 C씨(63)가 최고액인 월 150만1천460원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20년 이상 가입한 뒤 연금(노령)을 받는 사람은 전체 수급자의 7.3%인 24만8천372명, 1인당 월평균 수령액은 88만원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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