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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안간힘

상수도 보급률 46% 정수장 시설 노후화
사용량 큰 폭 증가 예상 15일까지 정비계획서 제출

국비와 도비 확보가 관건

  • 웹출고시간2016.12.08 10:51:58
  • 최종수정2016.12.08 10:51:58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안은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와 정수장 확대 이전 등에 방점이 찍힌다.

산업단지 입주 등에 따라 물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황과 실태

현재 보은군 관내 2가구당 1가구 이상이 지방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급수인구는 1만 6천185명으로 보급률이 46.7%에 불과하다.

소규모 수도시설은 226개소다. 군민의 43%인 1만 5천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상수도 미급수 인구도 전체 인구 3만 4천653명 중 9.8%인 3천381명에 달한다.

향후 보은산업단지 조성, 우진플라임 입주, 대단위 아파트 건설 등으로 상수도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노후화와 부작용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소규모수도시설은 정수처리를 간이소독처리에 의존하고 있다. 상주인력 운영관리가 되지 않아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시설이 분산돼 관리에 취약하다. 기계 오작동 등 불안 요인도 안고 있다.

시설을 지은 지 37년 된 보은읍 교사정수장의 확장 이전이 시급하다. 원남정수장 시설 또한 가동된 지 33년이나 돼 현대화가 요구된다. 교사정수장의 하루 정수처리 용량은 6천t이다. 이 정수장은 현재 하루평균 배수량은 6천815t(가동률 114%)으로 용량을 초과 생산하고 있다.

◇예산 확보가 최대 관건

보은군은 매년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를 위해 생활용수 개발과 배수관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군 자체 재원만으로는 203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목표 87%달성은 요원하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사업비 1천790억여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은 교사리 정수장을 확대,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확장 이전할 정수장은 하루 최대 1만 2천6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노후 된 교사취정수장 정비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는 350억 원의 예산(국비 50%, 도비 12.5%, 군비 37.5%)이 소요된다. 군은 2018년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계획서를 이달 중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정수장 확장이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인 군은 교사리 취정수장 확장 이전사업이 완료되면 원남리 취정수장을 폐쇄하고 보은상수도와 통합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현재로선 군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국비와 도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3조8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과 지역 정치권,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다.

보은/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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