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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량천변 도로 개통…또 다른 교통난

율량2지구 교통난 해소 차원 왕복 6차로 건설
신도로 건설로 꼬리 물기 사라져…구도로 정체
해가든 주민 율량2지구 방면 진입 위해 U턴해야

  • 웹출고시간2016.11.15 21:24:14
  • 최종수정2016.11.15 21:24:14

율량천변도로가 지난 14일 임시개통했다. 율량천변도로 건설 사업은 율량 2지구 주변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됐으나 인근도로의 교통체증 심화 우려 등이 제기됐다. 15일 오후 기존 도로인 율천북로를 이용하던 차량들이 츌량천변도로로 줄지어 진입하고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내 교통개선 대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불평이 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는 충북 광역교통개선 대책 일환으로 '청주 율량 2지구 주변 도로 건설공사(율량천변 도로)'를 추진했지만, 도로 임시 개통과 동시에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30년 만에 환상형 제2순환로를 완성, 체계적인 도로망이 구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무색해지고 있다.

율량천변 도로 건설 사업은 율량2지구 주변 교통흐름을 원활히 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244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길이 590m, 왕복 6차로(폭 35m)다.

당초 LH는 오는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지난달 말 이 도로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심각한 교통 체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임시 개통 시기를 다소 미뤘다.

이후 청주시가 참여한 두 차례의 유관기관 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임시 개통됐다.

과거 무심천 방면에서 증평 혹은 율량2지구 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1순환로(율천북로)를 이용해야만 했다.

출·퇴근 시간마다 오창, 무심천, 시내 방면 차량이 뒤엉키면서 심각한 교통 체증이 유발됐다. 상습 꼬리물기 구간으로도 악명이 높은 구간인데, 이번 율량천변도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임시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 대 꼬리 물기는 다소 해소됐다.

그러나 기존 도로와 인근 주택단지에서 율량천변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다.

율천북로와 율량천변 도로를 연결하는 구간이 특히 심하다. 율천북로에서 우회전해 율량천변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몰리기 때문인데, 출·퇴근 시간 사천교사거리부터 차량 정체가 극에 달하고 있다.

교통섬을 앞두고 비보호 죄회전 차량까지 겹치면 뒤엉킨 차량들로 한 동안 오도 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율량천변 도로의 상당 구간에 걸쳐있는 해가든 아파트 주민들 역시 도로 이용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해가든 아파트 주출입구에서 나와 율량천변 도로 율량2지구 방면으로 곧장 향할 수 없다. 우회전 진입만 가능해서다. 율량2지구 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수 백m를 무심천 방면으로 간 뒤 U턴해 되돌아 와야 한다.

율량천변 도로 임시 개통 첫날부터 주민들의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34·율량동)씨는 "퇴근 시간 기존 도로(율천북로)를 이용해 율량천변 도로로 진입하는데 까지 20~30분이 소요됐다"며 "특히 교통섬 주변 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서인지 차량 정체가 더욱 심해졌다"고 불평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임시 개통 이후 수 시간 모니터링 해 본 결과 꼬리 물기 등 인근 교차로 교통난이 해소된 것을 확인했다"며 "다만 신도로가 생겨난데 따른 율천북로의 교통체계에 변화가 있어 다소 혼선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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