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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눈높이 맞춘 교통편의 시책 '좋아요'

영동군, 무지개택시·버스안내도우미 등 운영
노인복지 향상, 예산절감 효과 시너지효과 창출

  • 웹출고시간2016.11.10 18:47:52
  • 최종수정2016.11.10 18:47:52

영동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군이 운영하는 무지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어르신들의 눈높이 맞춘 다양한 교통편의 시책을 펼쳐 눈길을 끈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이 시책은 노인복지 향상과 예산절감을 창출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지개택시 운행

영동군은 '무지개택시' 운행 시책을 펼치고 있다.

농어촌버스 미운행 마을 주민들이 최소한의 이동권 보장으로 장날, 병원, 약국 등의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 차원에서다.

이 사업에 1억8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대상마을은 28개 마을이다. 농어촌버스 미운행 마을이면서 마을에서 최단거리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700m이상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했다. 5세대이상이면서 10인 이상 거주하는 마을도 포함됐다.

영동읍을 종점으로 버스 이용객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환승 여부에 따라 요금을 차별화했다.

22개 마을은 100원, 6개 마을에 대해선 1천300원 택시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운행횟수는 주 3일(1일3회) 월 36회다.

해당 마을에서 주민협의를 통해 월 운영계획서를 작성토록 했다.

이 결과, 10월말 현재 6천481회 9천306명이 무지개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영동군은 관내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군에서 발행한 '교통카드'를 이용해 관내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군은 버스업체에 이용한 내역만큼 버스이용료를 지급하는 방법이다.

교통카드는 1카드 1명 탑승, 오지마을버스 환승, 타 지역에서 요금충전 후 교통카드로 사용가능, 알림음이 설정돼 있다.

이를 위해 연간 8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편성된다.

부작용 차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70나들이카드 본인외 사용자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신규대상자 교통카드 발급 및 전출자 사망자 관리에도 나선다.

현재 70나들이카드 7천600명 제작, 매월 70세 이상 무료버스비로 5천 만원(4만건)이 지급되고 있다.

◇버스안내도우미 운영

영동군은 지난해 7월부터 버스안내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영동읍내 주요 승강장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사업비 6천 만원을 들여 영동역, 삼일공원 등 4개소에 4명을 배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 홍보와 관광명소 안내 등 친절한 이미지 제공에도 한몫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시책 이용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노인복지향상 도모를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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