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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마른 겨울 전망

11월 건조하고 예년보다 추워
"평년 강수적어 영향 적을 것"

  • 웹출고시간2016.10.25 21:20:29
  • 최종수정2016.10.25 21:20:29
[충북일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에 가을 단풍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가을의 막바지인 11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이달 월 평균 기온은 평년 5.6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 영하 0.7도와 비슷하겠고 1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 영하 3.2도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1월부터 1월 대륙성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12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할 경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도내 월별 10년 평균 기후값(청주·제천·보은·추풍령 4개 지점)을 보면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11월 16.9일 △12월 14.7 △1월 17.2일이다.

일 최저기온 0도 미만 일수는 △11월 12.7일 △12월 27.8일 △1월 29.6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1월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가문 겨울'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1년 전체 강수량에서 차지하는 겨울철 강수량 평년값 자체가 적어 현재의 가뭄 상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과 12월 예상강수량은 평년 43.6㎜·24.7㎜보다 적을 것으로, 1월 강수량 역시 평년 25.5㎜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했다.

표준강수지수(SPI6)를 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충주·청주·제천·추풍령·보은 5개 지점 중 충주·청주 2곳만 '보통가뭄' 상태, 제천·추풍령·보은은 모두 '정상' 상태로 나타났다.

표준강수지수는 강수량만 이용해 가뭄 심도를 계산하는데 △극한가뭄(-2.00이하) △심한가뭄(-1.99~-1.50) △보통가뭄(-1.49~-1.00) △정상(-0.99~0.99) △습함(1.00 이상)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겨울철 평년 강수량 자체가 많지 않아 현재의 가뭄 상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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