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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전기료' 걱정…"요금 체계 바꾸자"

일선학교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 억제
교원단체,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도 바꿔달라 요구

  • 웹출고시간2016.08.10 19:57:27
  • 최종수정2016.08.10 19:57:27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선학교들이 폭염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으면서 교육용 전기요금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기본요금이 전체 요금의 40%를 넘는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도 이번 기회에 개선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일선학교의 냉방기기 가동은 교내의 자체 에너지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자율적·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도내 일부 고교에서는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오전에 2시간, 오후에 3시간 정도만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등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8월 들어서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이 등교하면 냉방기기를 가동하지만 전기요금 폭탄에 대비해 일선학교에서는 학교운영비 절약에 들어갔다.

도내 A고교의 경우 이번달 전기요금만 1천800여만원이 고지가 되는 등 이 학교의 연간 전기요금은 1억8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B학교도 7월 전기요금이 1천200만원, 연간 전기요금은 8천5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자 도내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운영비중 일정부분을 전기요금으로 책정해 놓고 지출을 하는 등 도내 각급학교들이 냉난방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용 전기요금은 누진제는 적용되지 않고 기본요금에 전력 사용량 요금을 더해 결정된다"며 "기본요금은 정해진 기본 단가에 피크 전력 사용량을 곱해 기본료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전기요금 체계로 교육용 전기요금에서 기본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3%를 차지하면서 요즘 같은 폭염에 하루종일 냉방기기를 사용할 경우 피크 사용량이 높아져 하반기 기본요금이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학들도 전기요금 부담은 마찬가지다. 폭염이 계속되는 현재는 방학을 맞아 전기사용량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도서관이나 계절학기 등이 실시되는 건물은 냉방기기 가동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도내 C대학의 경우 7월분 전기요금이 약 3억800만원으로 사용량은 240만kwh. 또 지난해 연간 전기요금은 30억원을 넘어서고 사용량도 2천730만kwh 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들이 교육용전기요금 체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나 요금체계 개선에는 정부가 묵묵부답이다.

D교장은 "현재 학교는 모든 제품이 전기를 사용하게 돼 있다"며 "폭염이 이어지면서 학교측으로서는 전기요금 부담이 가장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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