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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신규 유입 감소로 기존 수험생에겐 기회

  • 웹출고시간2008.08.21 13:36: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정부의 출범 이후 공무원 인원감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중앙부처의 통·폐합이 이뤄졌으며 16개 시·도의 인원감축 계획도 발표된 상태다.

이에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가 국가고시 및 자격증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과 함께 공무원 인원감축에 관한 수험생, 수험가, 정부 부처 및 지자체 각계의 입장을 들어보고, 내년도 채용규모에 미칠 실질적 영향을 살펴보았다.

수험생, “수험준비 계속한다”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 인력감축계획이 신규채용 규모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거론되고 각 지자체의 잇따른 감축안 발표가 이어지면서 수험생, 수험가는 뜨거운 상반기를 보냈다. 그러나 신규채용인원의 감소할 것이라는 소문이 수험생들의 수험준비 여부 및 진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고시기획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에 상관없이 수험준비를 하겠다’는 의견이 전체의 66.4%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신규 수험생의 유입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4명 중 1명(25.7%)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등 여전히 선호직업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2006년(32.4%)도 대비 6.7% 포인트 감소했기 때문. 또 올해 공주영상대학 공무원양성과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7.5대 1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로, 정시모집 원서접수일이 이명박 대통령이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는 방침을 밝힌 시기와 맞물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신규 수험생 유입은 감소, 기존 수험생에겐 기회!

신규채용인원의 감소 우려는 노량진 수험가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대비 서점의 매출액이 약 30% 감소한데 이어 각 고시학원의 수험생 등록률도 줄었다. 이는 일부 기존 수험생의 이탈과 함께 신규 수험생의 유입의 감소 때문으로 보인다. 경제난과 취업난 속에 공무원 채용인원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괴담이 수험가 진입을 어렵게 하는 것. 앞선 대학생 공무원 시험 준비 비율의 감소도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앞으로 수험가는 기존 수험생을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4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54%(남 54.3%, 여 53.7%)가 ‘합격할 때까지 시험공부를 할 것’이라 답했다. 이는 공무원 시험이 단기간에 끝낼 수 없는데다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보다 안정적인 직업이 각광받을 전망이기 때문. 더불어 기존 수험생의 경우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고려해 볼 때 시험을 쉽게 포기하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소문 맹신말고 최선 다해야

내년도 채용규모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는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다. 총 4회에 걸친 지난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듯 내년도의 향후 시험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과거 정부의 정책과 현 사회·경제적 상황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IMF 경제위기 당시에도 공무원 수를 대폭 감축했음에도 신규채용 규모는 오히려 늘었다는 점을 되짚어보면 어느 정도 희망적이다. 또한 주요 정부기관 인사담당자들도 고시기획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 신규채용은 인원감축과 관계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장 내년의 채용규모를 파악할 수는 없으나, 섣부른 포기나 불안은 아직 이르다. 더불어 신규진입 수험생의 감소는 기존 수험생들에게는 기회다.

공주영상대학 공무원양성과 윤성일 교수는 “내년도 공채로 선발하는 공무원 수는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떠도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정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듀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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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