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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현재 수십개...정확한 피해 상황 집계 안돼

  • 웹출고시간2007.09.17 21:4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부지역 도로의 교량에 부착한 청동 명판이나 맨홀뚜껑 등 시설물을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각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동군 용화면 용화리 용화교 등 교량 3곳의 청동명판 7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뒤 자체조사에 나서 영동읍과 심천면 일원의 교량 8곳의 청동명판이나 안내판 22개가 도둑맞은 사실을 확인했다.

옥천군도 이날 옥천읍 옥각교 등 교량 2곳의 청동명판 7개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읍·면에 현황조사를 벌이고 있다.

건설교통부 보은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관리하는 국도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며칠 새 교량 4곳의 청동명판 12개가 없어져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검문소 코앞인 국도 4호선 옥천 삼양교 명판도 사라져 돈 되는 거면 닥치는 대로 가져가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말 보은군 수한면 동정리 국도 25호선 옆 배수구에 덮여있던 지름 70㎝짜리 맨홀뚜껑 6개와 인근 교량에 설치된 청동명판 16개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청동으로 만든 교량명판은 1개당 무게 10㎏ 안팎으로 고철상에서 2만5천원 정도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군 관계자들은 “누군가 신설도로나 인적이 드문 교량을 찾아다니며 값나가는 명판을 골라 손대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 등은 집계되지 않은 상황”고 말했다.

또 보은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신설교량의 경우 화강석으로 부착하거나 용접을 하고 있다”며 “신주로 되어 있어 돈이 되기 때문에 야간을 이용해 훔쳐가고 있어 없어진 명판을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기승부린 철물 도둑과 범행수법 등이 비슷해 동일수법 전과자나 고물상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옥천·영동 / 손근방·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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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