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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1 18:12:33
  • 최종수정2016.05.15 17:48:21
[충북일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전이 치열하다. 광역단체는 물론 기초단체 간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충북은 이미 유치전에 나선 인천, 대구, 대전, 강원 등 10여 곳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들 모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충북의 문학관 유치가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충북도는 엊그제 도내 문학계 및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 자리서 문학관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 차원의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추진위원회'도 발족했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앞서 경제성 및 개발 용이성, 지리적 접근성, 다양한 문인을 배출한 역사성 등 충북의 문학관 유치 논리를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문학인 및 문화예술단체들도 도민 결집과 대외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문학관 충북 유치는 한국문학 발전과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충북의 문학과 예술 홍보를 위해서도 좋다. 충북도는 물론 도내 문학·문화예술 관계자, 전도민의 적극적 유치 의지가 필수다.

충북에선 청주와 옥천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두 곳 다 문학관 유치 장소로 손색이 없다. 명분도 비교적 분명하다. 청주는 국토의 허브인 오송역과 직지의 고장을 내세우고 있다. 옥천은 정지용 시인 등을 배출한 대한민국 문학의 대표 성지다.

다만 서로 경쟁이 심화되면 부정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실속 없는 경쟁 대신 '지역 거주 문인에게 듣는 삶과 문학이야기' 등 문학 관련 주제 강연이나 토론회 등을 열어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문학은 이제 콘텐츠코리아와 한류의 문화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유치만 할 수 있다면 중요한 자원이 된다. 충북도의 현명한 선택과 판단으로 문학관 유치에 성공을 거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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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