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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 대한민국·사수 공영방송' 검은 리본달고 방송

KBS 기자총회 개최, 노조·사원행동에 이서 기자까지 방송 사수 합세

  • 웹출고시간2008.08.13 23:11: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근조 대한민국, 사수 공영방송'이 새겨진 검은 리본을 달고 방송할 것이다"

13일 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계단에서 열린 98차 촛불집회에서 현상현 전(前) KBS노조위원장은 자유발언을 통해 "월요일 새벽 4시부터 '사수 공영방송'이 새겨진 리본을 달고 방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전 노조위원장은 "기자 조합원 150여명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총회를 열고 있다"며 "찬반투표를 거쳐 총파업이 시작되면 보건·의료, 사무·금융노조 등 민주노총의 열렬한 지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 전 노조위원장은 "노조와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에 이어 기자들까지 합세하면서 KBS의 방송 사수운동은 보다 강력히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방송장악 네티즌탄압 저지 범국민행동'과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민노당 서울시당' 등 시민과 시민단체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민주수호! 이명박 심판!' 등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를 규탄하면서 "검찰이 정연주 전 사장을 체포한 것은 불법으로 이명박 정권에서 반민주, 반민중 검찰과 경찰의 작태를 보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또 "KBS를 결코 권력의 노리개로 전락시킬 수 없다"며 "이명박 정권은 마치 전두환 정권의 부활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오는 15일 건국 60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기로 했으나 검찰이 불법으로 규정, 불법 폭력 시위자를 전원 구속할 방침이어서 대규모 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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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