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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진단서 발급 비용 최대 20배 차이

전국 434개 의료기관 평균 발급 비용 1만8647원
세명대충주한방병원 5만원, 도내 최고

  • 웹출고시간2016.03.11 13:03:24
  • 최종수정2016.03.11 14:10:38
[충북일보] 국내 의료기관의 사망진단서 발급 비용이 병원에 따라 격차가 최대 2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최근(2015년 9월11일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전국 434개 의료기관의 사망진단서 발급 비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망진단서는 의학적으로 환자의 사망 사실에 대해 증명하는 서류로 의사의 사망선언 후 의료기관에서 발급된다.
전체 434개 의료기관의 사망진단서 평균 발급 비용은 1만8647원이었다.

충북도 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세명대충주한방병원으로 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충북대병원·제천서울병원·건국대충주병원·청주성모병원이 2만원, 대전대청주한방병원 1만5천원, 청주의료원·충주의료원·한국병원·하나병원·세명대한방병원 등이 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사망진단서 발급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러스크분당병원, 혜당한방병원, 대화한방병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병원의 비용은 10만원으로 가장 싼 병원(5천원)과의 격차는 20배에 달했다.

가장 싼 곳은 경기 성남 소재 국군수도치과병원이었다. 이 병원의 사망진단서 발급 비용은 5천원으로 전체 평균 발급 비용(1만8천647원)의 3분의 1 수준도 채 되지 않았다. 이어 대전대둔산한방병원, 우석대전주한방병원, 원광대광주한방병원 등을 포함한 226개 병원이 1만원으로 조사됐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빅5라 불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도 1만원으로 저렴했다.

분석대상 434개 의료기관 가운데 발급 비용이 1만원인 병원이 가장 많아 전체의 52.1%를 차지했다.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진단서의 발급 비용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차가 있다"며 "발급 비용의 기준이 투명하지 않고 비싸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다른 직종의 전문가인 변호사나 법무사 등의 선임 수수료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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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