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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없는' 고구마 종묘 농가 보급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바이러스 무병묘 3만 포기 증식
일반 농가 오는 5월 분양 …경영비 절감·생산량 증가 기대

  • 웹출고시간2016.02.11 16:20:14
  • 최종수정2016.02.11 20:03:59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순화온실에서 농가에 공급될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가 자라고 있다.

[충북일보] 입춘을 지나 봄이 다가오면서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 고구마묘 배양이 한창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순화온실에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3만 포기를 증식시키고 있다.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는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배양묘다.

덩이뿌리를 이용해 번식하는 고구마는 한번 바이러스 감염되면 후대에 영속적으로 전염돼 품질과 생산이 크게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우려가 높다.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분양수량은 생명1호 1만4천500포기, 생명2호 1천500포기, 풍원미 9천포기, 진홍미 5천포기 등 3만포기이며 자체육묘 증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농가에 11일부터 우선 분양한다.

일반 재배농가는 4월 공고를 거쳐 5월부터 일반 재배 농가에 분양된다.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는 50여 개 농가에 무료 분양될 예정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병묘를 생산해 공급하면 재배농가는 종묘구입비 절감뿐 아니라 품질이 우수해 생산수량이 20~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구마는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자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청주시도 재배면적은 210㏊정도이나 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재배한 농가는 내년에 씨고구마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을 점차 늘려 전국 최고의 명품 고구마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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