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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충북정책간담회, 정지사 '정치력 시험장' 될 듯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충청홀대’ 강력 비판에 정 지사 대응 주목

  • 웹출고시간2008.08.06 20:4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지도부가 민심탐방의 일환으로 전국 광역단체를 방문해 실시하는 정책간담회가 정우택 도지사의 정치력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지난 5일 충남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 소속인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충청권 홀대와 관련, 당 지도부를 강력히 비판한데 대해 도백으로서 할 말을 했다는 평을 얻으며 이달 하순께 예정된 충북방문에서 역시 한나라당 소속인 정 지사가 이완구 충남지사 만큼 지역을 대변해 목소리를 높일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 지사는 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박순자 최고위원에게 “박 최고의 그러한 태도와 말 때문에 한나라당이 욕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취재 기자들조차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간밤에 오늘 회의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한 끝에 강하게 나가자고 다짐했었다”며 “충남도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대립각을 세울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정치는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내주지 않으면 안된다”며 “오신 분들에게 결례가 될지 모르지만 충청도의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하나 충청도가 어떻다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니 매일 충청도가 무시당하는 것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당 지도부에 대한 반발이 화제가 되며 같은 충청권인 충북도의 정 지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내 일각에서는 “정 지사가 이 지사처럼 속 시원히 할 말은 해야 한다”고 말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이 지사의 언행이 지역을 위해 꼭 잘 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 지사와 박 최고위원간 언쟁은 현안문제로 대두된 것이 아니라 논의 중 오해에 의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충북에서는 지역현안에 대해 당 지도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서울/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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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