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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5 17:0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은 5일 지난 4.9총선에서 참패를 거둔 충청도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민생탐방 첫 방문지로 대전 충남을 방문했지만, '충청 홀대론'의 벽을 접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특히 당정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논의 도중 언성을 높이고 막말을 주고 받는 등 감정적으로 맞섰다.

이완구 충남 도지사는 이날 현안보고를 통해 "충청권에 대한 홀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당 지도부에 충청권이 하나도 없다"는 등의 지적으로 당 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러자 박순자 최고위원은 지역 현안과 관련한 각 당의 활동 사항을 담은 충남도측의 유인물을 거론하며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것은 있는데 한나라당과 관련한 내용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한나라당은 기사가 없다"고 대꾸했다.

박 최고위원이 "우리 당은 지난 총선에서 홍문표, 이진구 의원 등이 행복도시에 대한 입법활동을 활발히 했고 자료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있다. 대체 이 자료를 누가 만들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최고위원은 "이 지사는 이명박 정부를 홀대해서는 안 된다. 당에 대한 애당심을 가져 달라"며 "인사문제와 관련해 섭섭하다고 말했는데 이 지사는 행정가이기 전에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는 지역 안배 뿐만 아니라 능력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하는 것"이라며 "공개적인 자리에서 인사 소외 문제를 말하는 것은 지사로서 처신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자꾸 섭섭한 말씀을 하시는데, 바로 그런 태도 때문에 한나라당이 욕을 먹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희태 대표는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지자 "두 분다 섭섭한 말씀 그만 하시라"며 "발전을 위한 진통으로 생각해 달라"고 서둘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대전시청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도 '충청 홀대론'을 두고 당정간 격론이 이어졌다.

당에서 유일하게 충청지역에 지역구를 둔 송광호 최고위원은 "충청 홀대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과연 강원도나 전북에 비해 충남, 충북이 홀대를 받는지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남욱 대전시의회 의장은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았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면 난감하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며 "명백한 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토공.주공 통폐합에 반대하는 한국토지공사 노동조합 조합원 100여명이 행복도시 건설청 앞에서 당 지도부와 면담을 요구하며, 당 버스를 가로 막고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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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