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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재생전략계획'…5)신도시 및 인근 도시 연계

'세종시 빨대 효과'로 인근 지역 및 세종시내 구시가지 피해
2021년 이후 세종-주변 도시 간 상생 효과 발생 프로그램 개발
'난개발 방지' 등 세종시 읍·면 지역 특성에 맞는 기능도 강화

  • 웹출고시간2016.02.02 16:04:23
  • 최종수정2016.02.02 16:06:38
[충북일보=세종] 정부는 대한민국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 7월 1일 세종시를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세종시로 전입시키는 게 주요 과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이른바 '세종시 빨대 효과'로 인해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 사람들이 수도권 사람보다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 같은 세종시내에서도 구시가지인 조치원읍과 9개 면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도시 유출로 인해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세종시가 구시가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말 수립한 '도시 재생 전략 계획'에서는 '신도시 및 인근 도시 연계 전략'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세종시-주변 도시 연계 방안

세종시 및 주변 도시 현황.

ⓒ 출처='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전략계획,2015.10'
세종시와 주변 도시의 연계 방안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도록 한다.

첫째,'초기 활성화 단계 (2015년)'에서는 대전,청주,공주,천안·아산 등 주변 도시가 상업, 문화, 컨벤션 등 주요 기능에서 세종시보다 우위에 있다. 또 이 시기에는 주거 기능에 대한 지역 간 경쟁이 높다. 이에 따라 이들 기능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수요를 주변 도시에서 충족시키도록 하기 위해 광역 교통기능을 강화한다. 주변 도시가 세종시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기능을 확보, 세종시와 연계를 유도한다.

세종시 중심 네트워크형 대도시권 형성 개념도.

ⓒ 출처=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전략계획,2015.10'
둘째,'자족적 성숙 단계 (2016~ 2020년)'에서는 세종 신도시의 기반시설 완비로 자생력이 생긴다.

이 단계에서는 신도시의 주거환경이 인근 도시보다 낫기 때문에 주변도시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난다. 또 신도시에 복합상업몰, 고급문화시설 등이 확충돼 인근 지역에서의 수요도 증가한다. 이에 따라 주변 도시들은 역세권 상업지역 개발 등을 통해 세종시 발전에 따른 충격을 완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셋째, '신도시 완성 단계(2021~ 2030년)'에서는 세종 신도시의 매력이 인근 도시보다 더욱 높아지면서, 주변 도시들의 기능이 쇠퇴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교육, 문화, 산업 등에서 세종시와 주변 도시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상생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문화시설을 통해 세종과 인근 지역이 단일 관광코스가 되도록 유도한다.

이 단계에서는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삼각 광역도시권' 및 천안·아산까지 추가되는 '네트워크형 대도시권'이 형성된다.

◇세종 신도시-읍·면 지역 연계 방안
ⓒ 출처='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전략계획,2015.10'
신도시와 읍·면 지역 간 개발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전략이 설정됐다.

첫째, 읍·면 지역 특성에 맞는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로컬푸드 및 창조마을 조성 사업 추진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방안 수립 △투자유치 확대 및 전략산업 발굴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동 지역에 버금가는)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이다.

둘째,기존 원도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개의 지역 중심 체계(신도시,조치원)를 만든다. 기능적으로 신도시는 행정 및 국제교류,조치원은 경제 중심으로 육성한다.

특히 조치원은 신도시와 경쟁 및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역량을 키우도록 한다.

셋째,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따라 신도시와 읍·면 지역 간 연계 교통망을 확충한다. 신도시~조치원역~서창역 간 BRT(간선급행버스) 운행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5회 시리즈 기사 끝>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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