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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02 18:39:30
  • 최종수정2016.02.02 18:39:33

백흠귀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요즘처럼 바람 많고 건조한 날에는 머리카락이 유난히 더 잘 빠지는데다 중국 발 미세먼지가 모발에 흡착하거나 모공을 막아버려 두피 트러블과 함께 탈모를 더욱 부추기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이를 그냥 방치할 경우 탈모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리서치 기관 '한국갤럽'에서 작년 11월1일부터 18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탈모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 수가 점점 줄어드는 증상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22%가 '현재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남성 4명 중 1명꼴로 탈모가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탈모 수가 18%나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성도 5명중 1명은 탈모로 고생하고 있다는 결과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탈모가 여성들에게도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이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효석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한국인의 평균 머리카락 수는 6천~5만가닥 정도인데 하루 대략 50가닥 정도의 모발이 정상적으로 탈락한다며 이러한 생리적인 모발 탈락은 3개월 이후에 다시 재생이 이뤄지며, 하루 50가닥 이상 빠지거나 외관상으로 두피가 넓게 보인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정상 수준의 탈모인지 아닌지가 헷갈린다면 탈모치료 병원을 찾아 탈모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탈모 검사란 그동안 탈모의 경과나 심한 정도를 병력 청취, 직접 진찰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그 후 모발 당겨보기 검사나 두피 확대경 검사를 통해, 모발이나 두피에 병적인 원인이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류 원장은 "특히 두피 확대경 검사 상에서 남성형, 여성형 탈모의 경우 탈모 부위에 가늘어진 모발이 증가하고 색소 침착이 일부 일어나는 등의 특이적인 현상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원형탈모, 견인성탈모, 발모벽, 진균감염 등과의 구분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면서 "탈모는 만성적으로 진행하기 마련이므로 사진 촬영을 통해 전체적인 경과를 기록하고 관찰하는 것도 중요한 진단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는 빈혈, 갑상선질환, 당뇨, 부신종양 등과 같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는 전신질환을 알아보는데 좋은 도구이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금속 관련해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모발미네랄 검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의 치료를 위해서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원형 탈모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등이 이용되고 있다.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이 제거되면 모발이 회복되므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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