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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21 14:24:58
  • 최종수정2015.04.21 14:24:46

백흠귀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지난 겨울, 추위와 미세먼지 등으로 무기력해진 우리의 몸은 따뜻한 봄을 기다렸다.

막상 따듯해진 봄 날씨에도 신체 리듬이 상승곡선을 타지 못하고 감기 기운처럼 으슬으슬한 느낌을 받아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검진 결과는 '우울증'이다. 감기 증상으로 오인할 수 있었던 추위와 한기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선 안 될 위험신호였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우울증

갑상선은 목과 어깨 사이에 위치한 배분비기관으로, 나비의 날개를 펼친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체온조절, 호흡, 각종 호르몬 대사, 심장 수축 등 인체의 전반적인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어 갑상선 호르몬이 잘 분비 되지 않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추위에 예민해지는 것으로 수족냉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대사량이 크게 떨어져 에너지를 소모하지 못하고, 체내 열 순환도 영향을 받아 맥박이 느려지고 그에 따른 식욕 부진, 만성피로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우울증 역시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질환 중 하나로, 인체에서 열을 발산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서 추위를 심하게 느끼게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우울증은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기 쉬운 질환으로 두 가지 병세가 가져오는 상호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검진과 활동적인 생활이 요구된다.

-내 몸을 핫 하게 유지시키는 생활습관

몸이 차거나 한기를 잘 느낄 경우 신체는 자연적으로 감기 바이러스 등이 활발하게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며 암세포의 활동도 낮은 체온에서 더욱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현대인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생활습관은 근력을 기르는 운동이다. 가까운 거리는 빠른 속도로 걸어 다니고 계단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 에어컨과 히터의 발달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기능이 둔해지면서 저체온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철 냉·난방을 적정온도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반신욕과 스트레칭을 즐겨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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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