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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정다은씨, 농다리에 얽힌 사랑을 노래하다

진천 농다리 전설 담은 '천년사랑 농다리' 곡 발표

  • 웹출고시간2016.01.17 19:16:01
  • 최종수정2016.01.17 19:17:43
[충북일보] 천 번의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오롯이 마주하며 견뎠던 '진천 농다리'.

천년의 세월 속에 수많은 사연과 기억이 얽혀있는 신비스런 흔적을 담고 있다.

끊임없는 사연을 간직한 채 유수처럼 흐르는 세월 속에 고고한 자태를 간직하고 있는 농다리는, 지역주민들의 남다른 사랑으로 앞으로의 천년을 약속한다.

이처럼 아름답고 특별한 천년의 경관 가치가 어우려져 있는 농다리는 현대에 와서는 새로운 예술적 가치로 세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천년사랑 농다리'노래를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는 가수 정다은.

사람들은 이제 농다리에 얽힌 애잔한 사랑에 대한 전설을 담은 사연을 노래로 부른다.

"사랑이 그리우면/사랑이 외로우면/천년사랑 맺어주는 농다리로 오세요/별을 따라 물결위에 스물여덟 다리를 엮어 /서리서리 사연 따라 사랑을 맺어주는 사랑의 오작교야…"

이 노래는 진천출신인 류기창 씨가 가사를 짓고 작곡가이면서 가수인 문장대씨가 곡을 만들어, 충북출신 향토가수인 정다은이 '천년사랑 농다리'로 타이틀 곡으로 내놨다.

향토색 짙은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다은은 애초 청주지역의 한 봉사단체에서 노래봉사 활동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차근차근 키웠다.

8년 동안 이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재능기부를 했다.

지난 2012년 지인의 작곡사무실에서 '천년사랑 농다리'를 접한 정다은은, 수많은 사연을 풀어낸 가사와 주옥같은 음률이 단 번에 마음을 사로잡아 간청해서 곡을 받아내고 연습과 녹음 끝에 이번에 음반을 내놓게 됐다.

정 씨는 "진천의 대표 문화재인 농다리를 노래로 표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부르겠다"며 "앞으로 농다리 축제 등 지역 행사에서 꼭 이 노래를 불렀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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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