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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02 09:29:56
  • 최종수정2015.11.02 09:29:41

혜철스님

옥천 대성사 주지

혹시 상대가 맞춰주길 바라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그를 먼저 이해하려고 하는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

상대를 변하게 만들기는 힘들다. 그가 변하기로 마음먹지 않으면 말이다. 대신에 상대를 변하게 만들려면 먼저 이해하고 그의 편에서 생각해보면 된다.

'나마스테(인도와 네팔에서 주고 받는 인사말)'라는 말처럼 상대의 존재에 무조건 감사하다 보면 그를 인정하게 된다. 그의 영혼을 이해하려고 마음먹어 보자. 그러면 그 존재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원래 사랑이란 마음과 마음의 만남이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서 서로 상대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과정이다.

사랑하는 상대가 있다면 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그의 고충을 이해해주려고 해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두 사람 사이에는 무한한 애정이 흐르게 된다. 일상에서 행운이 찾아드는 것이다.

아주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감사할만한 것들을 적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오늘부터 내 연인, 내 배우자에게 하루에 하나씩 감사한다고 말해보자.

오늘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한번 들여다보자. 내 마음에 때가 끼지는 않았는지, 혹시 마음의 세 가지 독한 때 삼독(三毒·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만일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그렇게 보인다면 얼른 마음의 독한 때를 천천히 매일매일 지우길 바란다.

마음의 때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무조건 매일, 감사하다 말하면 삼독심이 사라지고 어느새 내 자신이 변하고, 스스로 행복해 지며 복(福)을 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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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