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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은 아파트 '고분양가 거품 위험' 낮아요"

전국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 106%, 최고 부산은 176%
부동산114 "지나친 고분양가로 집값 거품,미분양 증가 우려"
세종은 117%로 낮은 편,내년 입주 줄어 기존 아파트값 상승

  • 웹출고시간2015.10.29 15:04:15
  • 최종수정2015.10.29 15:04:11

[충북일보=세종]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가격이 크게 올라 상당수 지역에서 '고분양가 거품'이나 '미분양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세종을 비롯한 충청지역은 대구,경기,울산,서울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보다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 차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 말하면, '집값 거품'이나 '미분양 증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뜻이다.

◇ '너무 많이 올라 위험한' 부산 아파트 분양가

29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는 3.3㎡(평)당 992만원으로, 재건축을 제외한 기존 아파트 매매가(934만원)의 106% 수준이었다.

지난 2011년 시세의 97%까지 떨어졌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13년 111%로 다시 기존 아파트값을 넘어선 뒤 3년 연속 100%를 웃돌고 있다. 이달 23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모두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이 100%를 넘었다. 특히 부산은 17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부산은 10월 현재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809만원선이나,올해 분양된 아파트는 평균 1천427만원에 달했다. 2000년 이후 16년만에 가장 높고, 지난해(971만원)보다 47%나 오른 것이다. 부산은 최근 해운대구의 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펜트하우스가 3.3㎡당 7천만원대의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우며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부산에 이어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162%)이었다. 전남은 기존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평균 418만원인 반면 올해 평균 분양가는 679만원선을 나타냈다. 공기업 종사자에 외지 투자자들이 가세, 청약 호조세가 나타난 광주전남혁신도시가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다.

◇ '아파트값 거품 리스크' 낮은 세종·충청


반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지역은 기존 아파트 값 대비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동산114 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이 △세종·대전 117% △충북 120% △충남 127%였다. 일반적으로 분양가가 오르면 기존 아파트값도 덩달아 상승한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으로 세종 신도시의 내년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입주 예정 물량은 8천691가구로,올해(1만9천224가구)의 45.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현재 보합세인 기존 아파트 매매가가 내년에는 크게 오를 수도 있어 보인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올 들어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올리다 보면 집값 거품이나 미분양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며 "달아오른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새 아파트 청약에 나서기보다는 기존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해 적정한지를 먼저 따져 봐야 입주시점에 낭패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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