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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시민극장 창단45주년 기념공연 '동행'

공연작품·120회 정기공연작

  • 웹출고시간2015.10.11 14:06:32
  • 최종수정2015.10.11 17:13:01
[충북일보]13일부터 내달 1일(일)까지 윤대성 작 장남수 연출로 극단 시민극장 창단45주년 기념공연작품 및 120회 정기공연작'동행'이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막을 연다.

세상에는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이 있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또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고 무엇 때문에 죽는 것일까· 우리는 왜 사랑하고 서로 미워할까· 슬픔은 무엇이고 분노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을 연극'동행'은 넌지시 관객에게 물어본다.

이야기는 시골 한적한 곳의 어느 요양소에서 시작된다. 여기 죽음을 기다리는 두 남녀가 있다. 각자의 삶을 살아온 어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요양소에서 극적으로 만난다. 할아버지(양재성분)는 아내가 자살한 충격 때문에 삶을 포기했고, 할머니(하미혜 분)는 뇌졸중으로 과거의 기억을 상실한 껍데기뿐인 삶을 유지하면서 죽음만을 기다리는 여인이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젊은 시절 서로의 첫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할아버지가 기억해낸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기억을 살려주기 위해 자신의 마지막 삶의 의지를 불태운다. 그리고 서로의 옛 추억을 되살리면서 죽어간다.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두 남녀가 삶의 황혼에서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다시 이 순간의 삶을 살아 갈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오직 사랑을 통해 다시 한 번 '삶의 의지' 와 '꿈'을 가지게 되는 두 사람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이유를 묻는다.

윤대성 작가는 "인생에는 슬픔과 상처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도 간직되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하고 싶다"며"죽음이 뭐고 살아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하고 싶어'동행'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동행'은 평일 오후 8시, 공휴일과 주말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문의는 043)256-3338로 문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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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