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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무슬림, 미셸은 테러리스트(?)

美 시사잡지 뉴요커의 표지 삽화 논란거리로 떠올라...

  • 웹출고시간2008.07.15 15:3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버락 오바마와 부인 미셸을 풍자한 삽화가 미국의 시사 잡지 표지에 실리면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발매된 미국의 유명 시사 잡지 뉴요커 최신호(21일자)는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마주 보고 있는 오바마와 미셸의 모습을 캐리커쳐로 실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복장과 표정, 대통령 집무실 내부 모습등이 논란이 됐다.

오바마는 이슬람교도들이 머리에 착용하는 흰색 터번(turban)에 이슬람 전통복장을 하고 있고 미셸은 둥글게 부풀린 흑인 머리모양인 아프로(Afro) 헤어스타일에 전투화를 신고 AK-47 소총을 어깨에 둘러멘 모습으로 그려졌다.

더구나 미국 국기인 성조기는 대통령 집무실 안 벽난로에서 불타고 있고 그 위에는 알 카에다의 지도자 빈 라덴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리고 오바마는 두 눈을 지긋이 감은채 미셸은 날카로운 눈초리를 하며서로 주먹을 맞대고 있다.

뉴요커의 이날 삽화는 사실 그동안 오바마와 관련해 논란이 됐던 사안들을 풍자한 것이다.

미셸의 아프로 머리는 '인종', 오바마의 터번은 '종교', 불타는 성조기는 '애국심 논쟁', AK-47소총과 날카로운 눈매는 '강경 이미지'등을 나타낸 것이고 실제 경선과정에서 보수파로부터 비판을 받는등 쟁점이 됐던 사안들이다.

오바마의 터번은 힐러리와의 경선이 한창 뜨거웠던 지난 2월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 근거한 캐러커쳐다.

당시 논란이 됐던 사진은 오바마가 지난 2006년 아프리카를 방문했을 때 케냐의 '전통복장' 차림으로 지팡이를 쥐고 소말리아 족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흰색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또 흰색 옷감으로 된 어깨끈을 양쪽으로 걸친 그의 모습이 마치 이슬람교도들의 터번(turban)을 연상케하면서 보수파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두 사람이 주먹을 맞대고 있는 모습은 지난달 3일 경선승리가 확정된 뒤 미네소타주에서 가진 축하행사에서 미셸이 오바마와 주먹을 맞대며 인사했던 상황을 묘사한 것으로 당시 보수파들은 두 사람의 주먹 인사를 '테러리스트의 펀치'라고 비난했었다.

오바마 선거캠프는 이날 뉴요커의 표지 삽화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는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빌 버튼 대변인은 '뉴요커의 편집팀이 그동안 보수파들이 시도해 온 오바마에 대한 비판과 공격을 풍자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공격적이고 천박스럽다고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케인측의 터커 바운즈 대변인도 '오바마측이 제기한 비판성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잡지사측은 문제가 된 표지 삽화와 관련해 '오바마의 선거운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지난 경선과정에서 제기됐던 왜곡등을 만화가인 배리 블리트(Barry Blitt)가 풍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즉 뉴요커는 오바마를 무슬림으로 여기는 미국내 보수파들의 분위기를 정당한 언론의 영역안에서 풍자했을 뿐 그에 대한 공격 의도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바마와 미셸의 표지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터넷에서도 찬반 양론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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