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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시관 건립 무산 수순

청주시 사업 참여 거부 가닥
도 "공식 입장 받은 뒤 이달 안에 사업 추진여부 결정"

  • 웹출고시간2015.09.09 20:29:43
  • 최종수정2015.09.09 20:29:09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추진하는 오송전시관 건립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2일자 2면>

도의 설득에도 청주시가 끝내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9일 "도가 추진하는 오송전시관 건립 계획에 불참하기로 내부 결정이 선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에 공식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청주시의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8일 공문을 보냈고, 회신이 오는 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시관 건립 구상이 철회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도는 줄곧 청주시의 참여가 없다면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주시는 표면적으로는 재정적인 부담을 이유로 전시관 건립에 부정적인 태도였다. 시청사와 구청사 건립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시관 건립비 500억원을 마련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더 큰 배경은 오송 주민들의 반발이다. 역세권 주민들은 역세권 개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이유로 오송읍 만수리·궁평리에 전시관 건립을 반대하며 시를 압박해 왔다. 역세권에 전시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는 이들의 요구대로 역세권 내 전시관 건립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지만,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여기에 전시관 건립 예정지 주민들은 개발행위 제한으로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때문에 시는 아예 사업에 불참하겠다는 최종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단독으로 도가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1천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면 도내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북부권과 남부권의 반발을 자초하는 꼴이 된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의 최종 입장을 기다린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이달 안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18만2천191㎡(연면적 4만176㎡) 부지에 오송전시관을 건립하는 게 도의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1천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상업용지 분양을 통해 400여억을 확보한 뒤 나머지 1천억원을 청주시와 분담하겠다는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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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