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타임푸어 직장인, '자기계발, 취미생활…· 그게 뭐죠'

직장인이 꼽은 바빠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 1위는
나이 많을수록 건강 관리 소홀해져
'취미생활 포기족', 일 많은 '대리급'에서 두드러져
중년층, '잠'보다 '가정'이 더 중요

  • 웹출고시간2015.08.28 10:40:46
  • 최종수정2015.08.29 23:07:18

[충북일보] 바쁨의 늪에 빠진 직장인들은 자연스레 자기계발과 취미생활 같은 개인시간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전국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시간 스트레스와 타임푸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타임푸어족'이며, 시간적 한계 때문에 가장 포기하고 있는 분야 1위는 23.7%의 응답률을 기록한 '자기계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취미생활'(18.0%)과 '지인과의 만남'(16.7%)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는 △'건강관리'(13.8%), △'수면시간'(10.7%), △'연애'(8.0%), △'회사 업무의 완성도'(3.6%), △'가정생활'(3.5%), △'외모관리'(2.1%) 순이었다.

'자기계발'을 포기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27.0%)이 '남성'(19.8%)보다 7.2%가량 많았으며, '미혼'(26.3%)이 '기혼'(19.0%)보다 7.3% 많아 성별, 결혼 여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취미생활'을 포기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16.0%)보다 '남성'(20.5%)이, '미혼'(15.4%)보다 '기혼'(22.8%)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포기'는 △'50대'(21.7%), △'40대'(16.3%), △'30대'(12.8%), △'20대'(12.5%) 순으로 집계돼 건강에 유의해야 할 나이일수록 오히려 시간부족으로 인해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급별로는 '취미생활' 포기 응답의 경우 실무 비중이 큰 '대리급'(26.7%)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지인과의 만남'은 '과장급'(25.0%)이 전체 평균(16.7%)보다 8.3%가량을 웃돌며 많은 응답을 보였다.

이렇듯 상당수 직장인이 시간에 쫓겨 개인시간을 갖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그럼에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답한 항목은 무엇이었을까·

집계 결과 '수면시간'이 18.2%로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는 △'가정생활'(15.0%), △'회사업무의 완성도'(14.3%), △'취미생활'(11.9%), △'건강관리'(11.1%), △'연애'(9.3%), △'자기계발'(9.0%), △'지인과의 만남'(8.4%), △'외모관리'(2.9%) 순이었다.

'수면시간'을 꼽은 비율은 '미혼'(23.5%)이 '기혼'(8.2%)보다 3배 가량 많았으며, '가정생활'의 경우 역시나 '미혼'(2.8%)보다 '기혼'(37.9%)의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는 △'20대'(22.1%), △'30대'(19.9%), △'50대'(14.5%), △'40대'(14.1%) 순으로 대체로 나이가 많을수록 응답이 적어 건강관리에 소홀한 중년층이 꽤 있음이 재차 확인됐다.

중년층 응답이 가장 도드라지는 항목은 '가정생활'로 '40대', '50대' 응답률이 각각 27.4%, 24.6%에 달해 '20대'(5.1%), '30대'(17.4%)를 크게 웃돌았다.

직급별로 살펴봤을 때 '회사업무의 완성도를 포기할 수 없다'의 응답률은 '관리자급'(25.3%)과 '과장급'(18.8%)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함으로써 책임이 많이 따르는 직급일수록 일에 대한 높은 프로의식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