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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세종캠퍼스에 융합의과학,미래전략,글로벌창업 대학원 설치

고려대는 바이오 메드·국가정책 대학원,글로벌스포츠·문화콘텐츠 학부 개설
이충재 행복청장,25일 행복도시 주요 시설 특화 및 주차 대책 설명회 개최
"세종 신도시 주차장 설치 기준 다른 신도시보다 높아 " 시 추진 조례 개정 반대

  • 웹출고시간2015.08.25 17:47:00
  • 최종수정2015.08.25 18:54:59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조감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4-2생활권에 카이스트는 △융합의과학 △미래전략△글로벌창업 등의 대학원을,고려대는 바이오 메드(Bio Med)와 국가정책 대학원 및 글로벌스포츠·문화콘텐츠학부 등의 학부를 연차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세종시와 시의회가 추진 중인 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설치 기준 강화에 대해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이 반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3동에서 한국기자협회에 등록된 충청권 언론사 출입기자 14명을 대상으로 행복도시 주요 시설 특화 및 주차 대책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4생활권 아파트 및 산학연 클러스터

4-1생활권 아파트 특화 설계는 오는 11월 공모 결과가 나오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곳은 2-2생활권과 2-1생활권에 이어 새로운 주거문화 창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통합 설계를 통해 △지구순환 산책로 조성 △통합 디자인 및 디자인 주거동 건립 △통합커뮤니티 시설 설치 △저·고층이 어우러진 다양한 건물 스카이라인 조성 △단지 경계와 주변 근린공원간 물리적 경계 제거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4-2생활권에 면적 200만㎡ 규모로 조성될 산학연 클러스터는 벤처파크, 리서치 파크, 리서치 코어, 창조형 캠퍼스 등으로 구성된다.

벤처파크와 리서치파크는 벤처기업, 중견·강소기업 등 산업체와 연구개발(R&D)기업, 연구소가 각각 입주하는 공간이다. 리서치 코어는 산학연 협력 지원공간이다. 이곳에는 행복청과 세종시가 공동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 등이 자리잡게 된다.

창조형 캠퍼스는 공동캠퍼스나 개별대학이 입주하는 공간이다. 카이스트,고려대 등 연구·기술 사업화에 강점이 있는 국내·외 우수대학이 입주한다.

행복청에 따르면 올해안에 LH와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고려대는 이 캠퍼스에 △약학과를 포함한 바이오 메드(Bio Med) 대학 △국가정책대학원 △글로벌스포츠학부 △문화콘텐츠학부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카이스트는 세종캠퍼스에 △융합의과학대학원 △미래전략대학원 △글로벌창업대학원 등을 단계적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신도시 주차난 해소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날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 용지 공급과 주차수요 관리 강화 등으로 이뤄진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먼저 노외주차장 용지를 세종시 조례기준(개발면적의 0.65% 공급)에 맞춰 추가 공급하고 생활권별 공영주차장과 환승주차장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세종시 신도시에 공급된 주차장 용지는 전체 개발면적의 0.27%에 그치고 있다.

노외주차장 추가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공공시설이나 공원 등의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주차난이 심한 아름·종촌·도담동 상업시설 인근에 노상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이들 지역의 불법주차 예방을 위해 이면도로에 주차 규제봉과 단속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민의 건축물 부설주차장 이용 편의를 위해 부설주차장 조성 시 건축심의를 강화하고, 주차공간을 찾아 배회하는 차량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U-주차관리시스템'도 구축, 운영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 자가용 이용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가 추진 중인 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설치 기준 강화(가구당 1.2대→1.5대)와 관련,행복청은 "세종 신도시는 현재 기준이 가구 당 1.2대 이상으로 1.0대 수준인 다른 신도시보다도 높다"며 "더구나 실제로는 가구 당 1.4대 이상이 설치돼 있어 주민 부담을 가중시키며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세종시 나성동)에는 브라질 쿠리치바의 '꽃의 거리', 덴마크 코펜하겐의 '스트뢰에 거리' 등을 벤치마킹한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가 생긴다.

길이 1.4km, 폭 100m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세계 최초의 보행자 전용도로인 라인밴(총연장 1천80m)보다도 더 길다.

이곳에는 △재래시장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남·북시장 △다양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는 음식문화거리(Urban Kitchen) △공연장,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상가에 적용될 5대 특화전략은 △1층은 공공보행통로(폭10m 이상) △3·4층은 친환경 공중 산책로 △5·6층은 옥상정원(캐노피 설치) △12층은 공공전망공간(포인트타워) △디자인 특화(다양한 영상 투사) 등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11월말까지 공모단위 별 업체 선정을 한 뒤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에 들어가면 늦어도 2018년까지 명품 거리가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 시설 배치도.

ⓒ 자료 제공=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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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