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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02 18:17:34
  • 최종수정2015.08.02 18:17:34
[충북일보] 최근 청주도심에서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청주시가 대책을 마련하고는 있다.

지난 26일 오후 5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3가 방아다리 사거리에 지름 3m·깊이 1.5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량 뒷바퀴가 빠져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흘러나와 지반이 약해지면서 생긴 지반침하였다.

올들어 청주에서만 4~5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싱크홀이 부실공사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실공사와 함께 부실관리가 화를 키운 셈이다. 최근 10여 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싱크홀 5곳 중 4곳이 자연 현상이 아닌 인위적 개발에 따른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내놓은 '싱크홀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5년 5월 말까지 전국 23개 시·도에서 총 36개의 싱크홀이 생겼다. 청주에서 발생한 싱크홀 원인은 상·하수도관 파손·누수로 파악됐다. 상·하수도관이 파손돼 새어 나온 물이 주변 흙을 쓸고 내려가면서 땅꺼짐 현상이 생겼다. 공사 부주의가 원인이다.

청주시는 CCTV조사와 GPR(지표투과 레이더) 탐사를 통해 노후 불량 하수도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부실공사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한 경우 공사 업체에 페널티를 주는 기준도 마련했다.

그러나 도심지 싱크홀은 기존 물리탐사기법으로는 쉽게 찾아내기 어렵다. 그게 현실이다. 따라서 정확한 모니터링을 위해 기존 물리탐사기술이 아닌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절리구조 3차원영상화 기술, 다점온도 모니터링 기술, 광케이블 이용기술 등 선진화된 핵심요소기술 도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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